이것이야말로 고려장 포스팅 ㅋㅋㅋ

아- 언제 먹었는지도 기억이 안나.. 라고 쓰려고 했지만 파일명에 정확하게 1월 18일에 먹었다고 써있다.-_;;

그랬구나. 이게 1월 달이였구나. 무지 오래됐구나.

요즘은 하루가 1시간처럼 지나간다ㅠㅠ

 

암튼 사진이 있으니까 정리차원에서 올려보기로 합니다.

 

패밀리레스토랑을 좋아하진 않는데 이때가 암튼 뭔 날이여서 같던것 같다. 뭔 날이였지?-_-a

암튼 겨우 갔더니 사람이 디게 많아서 웨이팅 30분 ㄷㄷ

원래 기다려서 뭘 먹는 성격이 아니라서 30분의 웨이팅이 지옥같았음.

 

앉자마자 빵을 뜯으며 바로 주문.

우리가 시킨건 인성이가 설명하는 세트 중 커플메뉴였다.

둘이 먹는데 패밀리를 시키면 좀 그렇잖아. 물론 난 다 먹을 수 있지만( ..)

 

 

근데 저게 6만 천구백원이나 했다니-_;; 캐시백 할인 받아서 저거보다는 쫌더 저렴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암튼 비싸당.

하지만 자리가 편하니까 흠흠. 카페나 팸레는 자리값이 1/3은 된다고 생각중.

 

 

드디어 고기 등장!!

 

 

 

사랑하는 고기님이 오셔서 무척 흥분했다. 비주얼이 좀 별로 이긴한데(먹어보니 맛도 별로였-_;;) 처음 봤을때는 흥분상태였다. "어서 썰어!!" 라며 앞에 사람을 닥달... 하고 싶었지만... 참았다... 

그대신 인내와 끈기를 가지고 저 7개의 마늘을 어떻게든 으깨려는 그 남자의 손놀림을 보고 있었다.

난 몰랐는데, 원래 마늘을 으깨서 고기에 발라먹으라고 되있다고 한다. 음... 그렇구나.

근데 그러면 으깰수 있는 마늘을 줘야지. 마늘이 얼마나 쌩으로 탱글한지 으깨지다 날라갈까봐 조마조마.

보기엔 흐느적해보이는데 의외로 단단해서 저걸 바르려면 일단 주걱이 필요할 듯 했다.

결국 3개 정도만 해보다가 장렬히 패배. 걍 먹기로 했다.

 

아- 오래 기다렸어.......

 

근데 기다린 보람이 없어ㅠㅠㅠㅠㅠ

아웃백 고기ㅠㅠㅠㅠ 힝ㅠㅠㅠㅠㅠㅠㅠ 

 

그냥 립이나 쪽쪽 빨고 다음으로 넘어감.

 

 

원래는 세트에 포함된 파스타가 아니였는데, 그 파스타가 영 반응이 안좋았는지 다른걸로 바꿔도 된다고해서 투움바로 바꿨다. 크림소스는 바닥까지 핥아 먹으니까 ㅎㅎ 이건 괜찮았음.

 

그리고 세트에 포함된 하우스 와인 두잔 있었는데, 아악 너무 써- 못먹겠어-

주문받을때 와인이 너무 드라이하니까 딴걸로 바꿔도 된다고 했는데, 추가요금은 내라길래 그냥 먹겠다 했더니, 이건 도저히 그냥 먹을 수 있는 떫음이 아니였다. 난 술은 초딩취향이라 달달해야 마실수 있으니까ㅠㅠㅠㅠ 암튼 써서 컥- 했다.

 

 

스테이크가 메인인데, 메인이 별로여서 아쉬웠던 저녁식사.

몇년만의 아웃백인데 그때나 지금이나 그럭저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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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rimo 2012. 5. 21. 1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