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한 일상을 지내던 한 소녀가 변기뚜껑에 맞아 죽은후, 사신이 되어 겪는 이야기들 모음.. 정도 되겠다.


이 아가씨 혼자 일하는건 아니고 같이 일하는 사신 동료들이 있다.

사신이 되면 좋을것 같지만, 죽어서도 세상은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다.
일상생활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사신일까지 해야한다. 한마디로 투잡.
일상생활, 그러니까 직업을 가져야하는 이유는 위장같은 거창한 이유 때문이 아니다.
단지 돈을 벌어야하기 때문.
사신도 안먹으면 배고프다. 집 없으면 길바닥에서 자야한다.
이게 무슨 사신이야, 그지지.
죽어서도 돈은 필요하단 말인가. 흑흑.

변기에 맞아죽은 것도 모자라 이런 귀찮은 일까지 해야하니, 여주인공 당연히 처음엔 적응 못하지만
먼저 사신이 된 동료들의 도움과 괴롭힘(;;)으로 차츰 적응해 나가기 시작한다.



그러면서 삶에 대해서도 배우고, 살아있을때 소중히 생각하지 못했던 사소한 일들에 대해서도 다시한번 생각하게 되는 일종의 성장드라마라고 할 수 있다.



삶이 무료하고 짜증나고 되는일도 없는거 같다고 느낄때 한편씩 보면,
일상의 소중함을 느끼게 될지도(;;) 모른다.
난 이미 삐뚤어진 어른이기 때문에 그딴거 없어 -_- 

1시즌 조금 보다 말았는데 듣기론 2시즌까지 하고 캔슬됐다고 한다.
재미있는데 캔슬된 안타까운 드라마중 하나라고.
자막은 대충 다 나와있는 것 같은데 1시즌 중반까지만 자막으로 보고 나머지는 알아서 해쳐나가길 권한다.
처음엔 괜찮은데 회가 거듭될수록 ......번역기 돌렸쓰.
난 자막 없으면 아무것도 못보니까 아무튼 자막을 만들어 주면 만든 사람한테 고마워하면서 보는 사람인데..
아무리 그래도 이건... -_-;;
긴말 않겠다. 모두 알아서 해결하도록 하자.





<Georgia "George" Lass - Ellen Muth>

여주인공.
못생겼다고 뭐라하는 사람도 있는데 난 상관안한다. 예쁜 사람만 주인공 하라는 법있나.
그리고 자꾸보면 정든다.
근데 그것보다도 난 .. 목소리가... 목소리가.......;;
진짜 '인생은 너무 엿같아요' 라고 쥐어짜면서 말하는 듯한 목소리다.
할 수 없다. 이것도 계속보면 적응된다.




<Rube - Mandy Patinkin>

사신들의 보스라고 할 수 있다.
저기 손에 든 노란쪽지를 매일 아침 사신들에게 나누어 준다.
저기엔 죽을 사람의 정보가 담겨있다.

근데 어디서 많이 본 사람?

당신, 크리미널 마인즈를 보시는군요 :)



가장 좋아했던 캐릭터는 베티. 참 마음에 들었었다.
성격 시원시원하고 착하고 열정적이고.
영혼을 거둘때마다 사진을 찍는것도 마음에 들었다.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알고, 또 그 일을 함에 조금의 망설임도 없는 모습이 무척 부러웠다.
빛을 향해 뛰어가던 그녀의 뒷모습이 기억에 남는다.
(Betty - Rebecca Gayhe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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