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전, 배추부침개, 배추지지미 아무렇게나 불러도 다 알아듣는,
배추를 밀가루 묻혀 부친 그것입니다. ㅎㅎ
집에 배추가 많이 생겨서 이것저것 해보고 있어요.
오늘은 먹을수록 땡기는 맛이라는 배추전을 해보기로 했죠~



1. 배춧잎을 뜯는다.
배춧잎은 아무거나 상관없습니다.(아마도)
전 그냥 큰걸로. 먹을수 있는건 다 먹어야죠( ..)




2. 밀가루 반죽에 투척.
전 부침가루와 반반 섞어서.



3. 부친다 =_=

부칠때는 배춧잎을 가로로 몇군데 톡톡 부러트려주시거나, 세로로 위부터 칼집을 내주시면
좋습니다. 그래야 일자로 잘 펴져서 부치기가 쉽거든요.
하지만 전 그냥 (응?)




4. 노릇노릇해질때까지 부치고 또 부치고~

앞뒤로 노릇노릇하게 구워지면 끝~! 잘라서 먹으면 됩니다.

가장 중요한 완성샷- 이 없지만, 위에 있는 사진이 조각조각 났다고 보시면 됩니다.^^

맛은, 보기엔 이게 뭔 맛일까 싶은데 실제로도 이게 뭔 맛인가 싶은 =ㅂ=;
특별히 비교할만한 맛이 없네요. 정말 그냥 배추를 지진맛-_;;
근데 그렇다고 해서 맛이 없지는 않아요.
배추 특유의 살캉한 맛에, 자극적이지 않고, 씹다보면 어디선가 구수한 맛이 나는것 같기도 하는, 손으로 잡을 수는 없지만 어쨌든 느껴져-! 하는 그런 맛입니다.
심심할때 간식으로 먹기 딱이예요.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옅은 맛이 있어서 tv보면서 뻥튀기를 무한정 먹듯 배추전도 누가 부쳐주면 밤새 한통도 다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_=;


이렇게해서 오늘의 요리 끝-
(과연 경험치가 쌓일만한 요리였을까-_-;)


※ 밀가루 반죽은 묽게해서 배추에 묻혔을때 뚝뚝 떨어지는 정도가 좋습니다.
    배춧잎은 먹을때 어차피 잘라야하니까, 미리 어느정도 잘라서 부쳐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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