밖에서 먹기

라멘만땅

rimo 2008. 9. 4. 23:15


쌀국수 먹고 싶다고 징징댔더니 친구가 이런 곳에 데리고 왔다.
"여긴 쌀국수 집이 아닌디??"
그랬더니, 친구가 쌀국수 먹지 말랜다. 쇠고기 쓴다고. -ㅅ-);

아, 그런가?? 했으나....
근데 라멘국물은 뭘로 내는데? ( ..)



천장엔 이런거,




벽에는 이런거 있다.



우린 위대하니까 라멘 따위론 배가 안찬다!
주먹밥 시켜라!
그랬더니 라멘보다 빨리 나온 주먹밥.



완전 두껍다. -ㅅ-




속에서 고기가 빼꼼히 보고 있음.(먹던거 아님.)
편의점 삼각김밥보단 두껍고(당연하다 300원어치 밥알이 더 붙어 있다. 아마 천원이
였던듯), 속은 뭐 그정도 들어있다.




그리고 드디어 라멘!! (조명이 빨개서 즈질 폰카가 더 즈질이네요-_;;)
흠...
뒤적뒤적해보니 숙주가 많이 들었다. 요즘 라멘은 쌀국수랑 퓨전했나요?
쇼유라멘이였는데 맛은 그럭저럭. '맛있다-' 라고 할수는 없고.^^;
그러니까 이런 맛의 라멘도 있다 정도로 생각하면 될것 같다.




차슈만 따로 한장. 고기님이니까요( ..)
근데 안그래도 너 고기라는거 알거든 ? 고기라는 걸 그렇게 강조하지 않아도 되잖아?
고기 냄새가 ㅠㅠㅠㅠㅠㅠ 완전 ㅠㅠㅠㅠㅠㅠ
입에서 살살 녹는 차슈를 기대한다면 에러.
좀 두툼하고 씹는 맛을 느끼고 싶은 사람은 괜찮을 지도....


난 아무거나 잘 먹으니까 이것도 잘 먹었지만,
국물맛이 특별히 맛있거나 하지 않아서 다음엔 쌀국수 먹으러 갈듯.
쌀국수 국물이 더 맛있다.^^;

(먹은 곳은 오리역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