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잡담 - 디카고민

rimo 2009. 2. 19.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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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작년중순부터 디카를 고르고 있는데 아직까지도 못고르고 있다.-_;;
평소에도 뭘 지르려면 시간이 무지하게 걸리는데, 개인적으로 사진을 잘 안찍다보니 이따금씩 필요한 디카를 지르는데는 지름신이 확- 안내려와주신다.
며칠전 원어데이에서 디카파는거 보고 지를까말까했는데 핑크와 오렌지밖에 없어서 지름신이 반쯤 내려오다 도로 가셨다-_;; 저렴하던데 그냥 지를껄 그랬나? ( ''_)
10만원대 후반에서 20만원대 정도로 보고 있는데 아무래도 그 가격대는 많이 안써서 샀다는 사람도 없는거 같고 뭐가 괜찮은지 잘 모르겠다.
거기다 더 못고르겠는게, 분명 같은 브랜드인데 왜 이 시리즈 저 시리즈 이렇게 막 나뉘지?-_-a
화장품이 기능을 따져 라인별로 나뉘어있듯 카메라도 그런건가?
아, 진짜 다 한데 집어넣고 만들지 뭘 또 따로 나누고 난리야!!
뭘 기준으로 나누는지도 모르겠고 스펙을 봐도 뭔소린지 모르겠고, 다 비슷비슷한거 같고..;;
그래서 맨날 뭘 살까 하다가 귀찮아져서 포기 중-

아, 거기다 최근에 환률때문에 디카값이 오히려 덜 올랐다고 해서 좌절이다. 흑흑
원래 가격을 모르니 진짜 올랐는지 어쨌는지는 모르겠지만 암튼 원어데이 디카팔때 보니까 상품평에 그런 말이ㅠㅠㅠㅠ
새제품 출시되면 가격 다운될까 싶었는데 1년 지난것도 다운된게 안보이는걸 보면 그 말이 맞는듯 싶다.
근데 난 다 알고 있어. 내가 '아- 몰라 비싸도 걍 지를래!' 하고 질러버리면 바로 가격 떨어질꺼라는거-_-;;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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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한 내숭이라는게 어디까지일까?
'내숭떠는 여자는 싫어요' 하면서도 정작 내숭, 혹은 소위말하는 튕김 정도를 안떨어주면 또 그거 가지고 뭐라고 그러고.
남자가 생각하는 내숭과 여자가 생각하는 내숭이 다른건지 도대체 알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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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달은 잡지부록 전쟁의 달이다.
사고 싶은게 수두룩. 근데 서점갔더니 내가 사고 싶은 잡지가 업서 -ㅁ-;
다 팔렸어 -ㅁ-;;;;;;
나 말고도 클렌징 오일을 쓰고 싶은 사람이 그렇게 많단 말인가(철푸덕)
그냥 오휘세트를 받을까?

근데 정작 잡지에는 관심이 없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