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호영 앵콜 콘서트

물놀이 취소된 기념으로 손호영 콘서트에 갔었습니다.
아니 왜??? -_-;;

놀러갈 돈은 남았고 마침 그때 친구가 꼬드겨서 홀라당 넘어갔-_-;;
비온다고 집에 있으면 심심하잖아. 주말인데!!!
암튼 그래서 공연장으로 고고!!

비가 계속와서 대충 공연장 위치만 확인하고 아웃백에서 죽치고 있다가 들어갔습니다.
근데 비도 오고 입구도 좁아서 사람이 바글바글.
결국 좀 있다 들어가기로 결정하고 아래 내려와서 보니 떡을 주더라구요. +_+
솔로 1주년 기념이랍니다.(잘 먹었으니 이 정도는 써주는 센스!)
그리고 떡 먹는김에 야광봉도 샀습니다......가 아니고 친구가 사줬습니다...;
딱히 필요할 것 같지 않았는데 친구가 꼭 사준다길래 전혀 마다하지 않고 받았습니다.

 

그리고 콘서트장에 들어갔는데 완전 좌석이 그지같아서 짜증이 팍-
장소가 88체육관이였는데 진짜 좌석이 너무 심하더라구요. 게다가 화장실도 최악.
결국 거기 앉다가 너무 불편해서 뒤쪽의 널널한 곳에서 봤습니다.
그곳 자체가 별로 크지 않아서 좀 뒤에서 봐도 다 잘보이더군요.

콘서트는 저번과 같은 컨셉이라 구성이 거의 똑같았습니다만,
저번보다 목상태가 좋았고 앵콜이라 그런지 여유있어 보이더군요.
말을 많이 하겠다고 하더니 생각은 그렇게 하고 왔는데 준비는 안한 모양이더군요.
즉흥적으로 해보려고 했는데 잘 안되는것 같은. 후훗

그래서 그때마다 "노래할래요" 라고 하는데 귀여웠습니다.^^
덕분에 노래도 많이 들었네요.

2시간 좀 넘는 시간동안 잘 놀고 왔습니다.^^


일요일에 갔었는데 이제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