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 레몬펜 달다

갑자기 이벤트 응모바람이 불었다. 이런것도 주기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인가보다.

평소엔 '저런거 귀찮아' 하면서 본체만체하다가, 한번 어떤 이벤트든 응모하고 나면 그게 도화선이 되는지 다른 이벤트도 자꾸 참여해보고 싶어진다.

오늘은 티스토리가 날 흔들었다. -_-

<레몬펜 이벤트>

얼마전 레몬펜 플러그인이 나왔다고 공지하는 걸 봤는데 홍보겸 이벤트를 열기로 했나보다.

 레몬펜 플러그인을 활성화 시키면 자동으로 응모되는 이벤트하고 쪽지다는 이벤트, 리뷰남기는 이벤트 총 3가지인데 각각의 상품이  >ㅁ<bbbb

노트북!!!

뷰티폰!

닌텐도DS!!

너무너무 훌륭하셔요 ㅠ_ㅠ 
(아, 전 USB도 좋아합니다. 티스토리하는 사람들은 다 받아봤다는 usb.. 나는 구경도 못해봤다는 흑흑.)

근데 대상이 레몬펜이여서 으응....;;

예전에 스프링노트에 대해서 잠깐 쓴적이 있었는데 그때 한줄 등장한 레몬펜에 대한 나의 평가는,

레몬펜인가 그건 옆에서 왔다갔다 거리는게 무지 마음에 안들어서 제끼고....

-_-;;;

그당시 써보지는 않았었지만 레몬펜에대한 나의 첫인상이 저랬었다. 뭔가 옆에서 왔다갔다 그러는 거.-_-;

 난 뭔가 움직이는 것에 대해서 되게 약한지 스킨도 카테고리 부분이 움직이는 건 못쓰겠고 움직이는 배너도 싫고 티스토리에 글쓸때도 그림 크기조정하는거 그런거 뜰때는 언제나 위치고정! 요렇게 해놓고 쓴다.그러다보니 오른쪽 구석에 붙어서 자꾸 움직이는 레몬펜은 나의 천적이다. 쟤 쫌 이상해. 막 이러는..-_;;
내가 레몬펜이 움직인다는 사실을 알고 있어서 레몬펜만 보면 안움직여도 과민하게 신경쓰는 부분도 있는게 사실이긴 하지만 그래도 가끔씩은 신경이 쓰인다.( ..)

그리고 또 좀 꺼려지는 이유를 들자면, 다른사람의 포스트에 줄을 긋는게 좀 그렇다. 나만 보이면 모르는데 남들도 보는 글에, 그리고 주인장이 별로 강조하고 싶지 않은 부분일 수도 있는데 거기다 형관펜을 쫙 긋는다는것도 그렇고, 여러사람이 긋다보면 글이 다 형광펜처리 되는건 아닌지 그것도 그렇고. 그리고 밑줄그은 곳에다 쪽지를 달 수 있는데 그러면 뒤의 글자가 가리고 만다. 쪽지를 반투명처리해서 뒤가 보이긴 한다지만 글 중간에 쪽지가 있는것과 없는건 분명 읽는 느낌상 차이가 있다.

그래서 이런 불편함이 예상되서.....예상되서...... -_-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저 옆에 레몬펜 보이시죠? 흑흑흑흑 전 가난해서 이벤트에 굴복했어요. 저멀리서 노트북, 휴대폰, 닌텐도, usb가.. 그외 기타등등이 절 부르는데 어쩌겠어요.ㅠㅠㅠㅠ(사실은 부르지 않아.-_-)

뭐, 그래서 이벤트 상품을 노리는 마음이 50% 들어갔고, 나머지는 써보지도 않고 저렇게 불편할것 같다고 쭉 늘어놓는게 그것도 좀 그래서 한동안 레몬펜을 달아보기로 했다. :)
한동안 써보고 정말 불편한지 리뷰도 작성해 봐야겠다. 안쓸 가능성이 많지만...;

+) 근데 레몬펜 달면 블로그 로딩속도가 느려진다고 하는 말이 있던데 괜찮은지 모르겠다. -_-;

+) 문제발생1. 이게 어떻게 쓰는건지 알수가 없다는 -ㅅ-;;
오픈아이디로 로그인하면 뭘 또 승인하라구 그러는데 뭐래 ㅠ_ㅠ (해결)

+) 문제발생 2. 레몬펜 닉네임을 바꾸는 곳이 없다. 사이트를 다 뒤지고 다녔는데도 없다. 아놔-
이것도 해결. 난 근성녀라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