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우는 이전과 동일.

작년에 유일하게 처음부터 끝까지 다 챙겨보았던 나츠메 우인장.
올해에 2기 방영예정이라는 건 알았는데 벌써 하고 있는 줄은 몰랐다.
이제 시작했으니 지금까지 1편만 방영된 상태.
배경상 이제 여름은 다 지나가고 겨울 이야기가 시작되려고 하고 있지만, 내용은 여전히 훈훈하다.^^

나츠메는 1기 초반의 시니컬한 모습에서 벗어나 이제는 요괴와 인간의 관계에 대해서
조금더 관심을  가지게 됐다.
처음 나츠메 우인장을 봤을때 특이하다고 느꼈던게, 보통 이런류의 이야기의 주인공은
요괴때문에 힘든 생활을 하긴하지만 나름 애정을 가지고 행동한다는데 있는데,
나츠메는 그것과 달리 요괴들에게 별로 관심도 없고 왠만하면 참견하는 것도 싫어하고
그냥 닥치고 조용히 지내고 싶어하는 캐릭터였다.
그렇다고 도와주지 않는건 아닌데(아예 쌩까면 얘기가 진행이 안된다-_;;)
딱히 도와주고 싶어서 그런건 아니고 '어쩌다보니까' 라거나 '귀찮으니까' 라는 등 이런 애니에
나오는 것치고는 꽤 무심한 모습을 보여주곤 했다.

그런데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점점 그 성격이 바뀌어나가고 있다.바람직하자면 바람직한 전개^^
하지만 까칠한 나츠메도 좋은데 앞으로는 좀 심심해질지듯-_;;


하지만 , 요번 1화의 초점은 나츠메 보다는 요괴쪽에 맞추어져있다.
인간을 좋아하는 요괴에게.
인간을 좋아하고 함께 어울리는게 좋아서 인간에게 잡혀 봉인된 후에도 여전히 인간을 위해주지만...
요괴에 비하면 인간의 수명은 턱없이 짧다.
함께 어울리고 마음을 나눴던 상대방은 이미 자신을 남겨둔채 세상에서 사라져간다.
그런 이유로 요괴는 다시 인간과 어울리지 않겠다고 한다.


요괴가 인간하고 어울리지 않는것에 이런 이유도 있었단 말야?
이녀석들 의외로 마음이 말랑말랑한 녀석들이구나T^T
뭐,인간이 수명이 짧은건 어쩔수 없으니까ㅠㅠ
하지만 조금만 기다려봐. 지금 한창 인간은 생명연장의 꿈을 실현하는 중이니-_;; 젊은 시절처럼 팽팽한채로 있지는 못하겠지만 일단 과거보다 오래 살기는 살꺼야( ..)

암튼 2기도 시작부터 마음에 들었다. 냥코선생의 변신장면도 있었고.
다음화도 기대중~^^

 

+) 근데 가자지구 구호물자 모금 배너를 달면서 생각한건데,
인간과 요괴의 공존보다, 인간과 인간의 공존이 더 어려운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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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rimo 2009. 1. 10. 01: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