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다 보니 아무래도 되도록이면 실내에 들어가 있는 편이다.
그러다보면 당연히 건물 안으로 들어가기위해 문을 열어야하는데, 앞사람이 문열고 지나가면서 문잡은 손을 놓으면 뒷사람이 잡고 좀더 열고 들어오는게 (말로 쓰려니까 복잡하지만 .. 더 설명안해도 다 아실듯) 암튼 이게 당연하다고 생각했는데 가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사람을 만날때가 있다.
물론 타이밍이라는게 있으니까, 내가 엄청난 파워로 문을 열어제꼈을 때는(;;) 뒷사람도 충분히 통과할 여유가 있을때가 있다. 하지만 이건 아주 가끔이고, 보통은 나 통과할 정도로 열고 뒷사람에게 바통(?)을 이어주는 패턴이다.
 일일이 확인하면서 문을 놓고 이러는건 아니지만 느낌이라는게 있으니까 아무래도 뒷사람과의 간격을 의식해 조금 지체하게 될때가 있는데, 근데 이럴때 마치 '내가 지나갈때까지 잡고 계시게' 이러는 듯 그냥 쑥 지나가버리는 사람이 있다는 거다.

뭐야 이거!!

그럼 타이밍을 잃어버린 나는 이걸 언제 놓아야하는지, 이런 덴장.
거기다 가끔 그렇게 쑥 지나가면서 쳐다보는데 이건 뭐.. 마치 '니가 왜 잡아주는데?' 이런 표정으로 쳐다보는데 그거야 니가 안잡으니까 그런거지!!!!! 이런 말이 절로 치미는.

평소에는 그냥 열고 잘 다니는데 가끔씩은 이런 일을 겪는다.
근데 이런 일은 특히 뒷사람이 여자일때 많이 일어난다.

으흠....왜??-_-a

암튼 열린 문틈을 보면 누구나 손빼지 않고 그냥 들어가고 싶겠지만 위험하니까 왠만하면 손 좀 빼줬으면 좋겠다. (이것 땜에 트러블이 생긴 적이 있어서 신경 쓰인다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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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rimo 2007. 12. 27. 2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