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슈내봤던니 다시 꽂혀서 이 새벽에 새로나온 에피소드 받는 중.
새벽에 받으니까 엄청 빨리 받아진다.
에피17까지 봤는데, 오랜만에 본 슈내는 더 칙칙해졌다.
딘은 자신들의 삶에 완전히 질려버린듯 하다. '난 이제 모르겠어' 모드로 들어감.
카스티엘은 신의 뜻을 안 후로 자포자기한 상태.(천사가 술을 쳐마시고 신을 향해 욕을 하고 난리났음)그나마 정신줄 놓지 않고 있는건 새미인데, 얘는 피만 보면 사죽을 못쒀서 진즉 제정신이 아닌 상태였고. 이렇게보니 얘네들은 벌써 종말이 한번 휩쓸고간듯..;

슈내는 2시즌까지는 괜찮았는데 3,4 시즌은 이야기가 산으로 가길래 거의 안봤다.  그러다 5시즌 한편보고 다시 꽂혀서(거의 끝나다 싶길래) 10화부턴가 다시보기 시작했는데, 이젠 스토리가 산으로 가다못해 안드로메다로 갈 기세다. 천사에 악마에, 신에 지옥에 천당에 여호수와에 나올건 다 나오고 있다. 그럼 이제 결말만 남은건가?..... 했는데 이번에 제3의 동생까지 나와서 판치는걸 보니 떡밥을 더 던질 셈인가보다;;;
6시즌까지 간다는 이야기도 봤는데, 진짜 더 가려나?-_-a


Supernatural 5x18 Point of No Return (100th Episode)


(신나라 받았는데 받고보니 자막이 없었다 on_)

안본사이에 너무나 담백해진 딘. 개그 혼이 쏙 빠져나갔다. 먹을 것도 안먹고 여자도 마다하고 삶에 지칠대로 지친 듯. 게다가 동생의 속마음은 알면 알수록 묘한 거리감을 가지게 하고.
난 딘이 아주 겁이 많은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지옥에 갔다온 후로는 겁이 더 많아졌고.
그래서 정말로는 미카엘을 받아들이기가 다른사람보다 더 힘들거라고 생각하는데, 결국 받아들이기로 결정을 했다는건 완전히 막다른 골목에 몰렸다고 할밖에.



인간들이 가진 능력이 비루하여, 혼자 동에 번쩍 서에 번쩍 바뻐죽겠는 캐스.
악마도 나오고 천사도 나오고 싸움판이 너무 커지다보니, 인간들중에선 아무리 능력이 뛰어난 윈체스터 형제라해도 그들 앞에선 미약한 존재일 뿐이다. 그러다보니 캐스가 없으면 암것도 안돼.
근데 그렇게 발바닥에 땀나도록 도와줬더니 딘이 "난 발 뺼래" 라고 해서 캐스가 열받았다. 그래서 지금 애를 뒤지게 패는 중-_-;; 천사도 스트레스를 받으면 무섭구나. 까불지말자( ..)


하지만 이 천사님하는 너무 착해서 틀려먹었다. 딘을 바라보는 저 표정을 봐 흑흑
캐스, 죽지마~ 요즘 슈내에서 젤 웃긴건 너란 말이야~~
다신 안나올건지 오늘 느무 멋지게 나왔음.


하지만 캐스와 딘이 이렇게 훈훈할 때, 처음부터 끝까지 도움이 안되는 사람이 하나 있다.
아- 우리 쌔미~ㅠㅠㅠㅠ
덩치는 점점 커지는데, 비중은 점점 줄어드는 것 같다. 딘보다 똑똑한거 같지도 않고, 쌈질도 못하고, 피 못빨면 능력도 없고......이게 뭐냐능- 우리 새미 이런 애가 아닌데T^To  난 슈내 포스팅 할때마다 새미 불쌍하다는 말을 골백번은 한 것 같다. 2시즌까지는 적응 기간이기도하니 그럭저럭 봐줬는데 5시즌 와서도 이러고 있으니 이건 뭐 딘 동생이라는 타이틀밖에 줄수가 없네요.( ..) 루시퍼는 왜 애를 선택했는지 후회막심일것 같다. 뭐로보나 딘이 더 쓸만한데. 언제나 악마가  천사에게 지는건 이런 잘못된 선택 때문인 것 같다. 50%확률, 둘중에 하난데. 찍기도 참 못한다.

자막 나오기전까지는 여기까지-ㅋ



+) supernatural 5x10,11,12,13,14,15,16,17 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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