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값이 장난이 아니네요ㅠㅠ

저녁에 엄마가 장보러 가자고 하셔서 오랜만에 동네 슈퍼에 들렀습니다.
얼마전까지는 마트를 자주 갔었는데, 잘보니까 농산물같은건 마트나 슈퍼나 가격차이가 별로 없더라구요.
오히려 슈퍼쪽이 물건도 더 싱싱하고 가격도 쌀때가 있어서 채소같은 먹거리를 살때는 슈퍼를 이용하고 있어요.
근데 오늘 슈퍼갔다가 깜짝 놀랬어요.
무하나가 3천원 가까이하고, 얼마전까지 천원 안짝이였던 호박이 무려 1800원-ㅁ-;;
가격표보고 제 눈을 의심했습니다. 얼마나 지났다고 가격이 두배로ㅠㅠㅠㅠㅠ
상추도 얼만 안되는것 같은데 4천원, 배추도 조그맣고 물러보이는데도 한포기에 3천원이 넘고.
오이도 두개에 이천원인가하고.-_-;;
엄마도 가격표보고 몇번이나 살까말까 망설이시더라구요.
만원 들고가면 살게 없었던게 최근의 일은 아니지만, 요즘은 진짜 심한것 같아요.
거기다 태풍까지 와서 더 걱정이네요. 과일값도 같이 뛰고 있는데...ㅠㅠ
얼마뒤면 추석이라 그렇지않아도 장바구니 물가가 뛸 시기인데 벌써 이러니, 앞으로 얼마나 더 오를지 걱정됩니다.

상추값 비싼거보고나니  베란다에 다시 상추나 심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