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후에 스파이더맨을 보러갈 생각인데, 조조로 가면 사람 별로 없겠지? 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마 평일 조조쪽이 널널하겠죠. 그렇지 않으면 역시 압박이 예상되네요.
전연령관람가는 가서 보기가 꺼려집니다.
아무래도 아이들은 -_-;;

하지만요, 요즘에는 아예 영화관에 가는게 싫어집니다. 집에서 편하게 보고 싶어요~
이건 절대 제가 게을러서가 아닙니다.
이러는 이유는 아이들 못지않은 어른들의 행동 때문이죠.
휴대폰 꺼내는건 예사고 발로 의자 차는 사람, 속닥속닥거리는 사람(자기들은 속닥속닥이라고 생각하지만 다 들립니다.)
하지만 이런 사람들을 다 용서해줄 수 있을 정도로(아, 의자차는건 예외) 굉장한 커플을 얼마전에 보았습니다.
바로 영화관 안에서 닭 뜯는 커플. -_-;;
오징어에 나초에... 그래요, 이런것들은 거기서 파는거니까 그렇다고 칩시다.
하지만 이건 아니잖아 ㅜ_ㅜ
영화 시작하자마자 부시럭부시럭 하더군요. 그래서 슬쩍 바라보니 KFC봉지가 보였습니다. 설마했습니다.
콘슬로우까지 완벽히 사왔더군요.
쳐다봤습니다. 모른척 합니다. 또 한번 봤습니다. 또 모른척 합니다.
결국 말했습니다. 남자가 건성으로 네,네.  그러고는 끝까지 먹더군요. 뭐, 이건 끌어낼수도 없고.

며칠전 모 블로그에선 영화관에서 버거 먹는거 뭐라 했더니 싹 무시하는 커플을 봤다고 하더군요.
이러다가 짜장면 시켜먹는 사람도 나오는거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이런 사람이 옆에 있으면 진짜 영화고 뭐고.
애들은 얘들이라서 그런다지, 다 큰 사람들이 뭐하는 짓인지.

근데 저같으면 제 남자친구가 혹은 여자친구가 영화보면서 저런거 먹자고 하면 싫다고 할텐데 저 사람들은 그렇지가 않나봅니다. 아무리 끼리끼리 만난다고 해도 참..

아무튼 그래도 영화가 보고싶으니까 가긴 갈텐데, 저런 사람들은 제발 오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저런 사람들은 따로 모아서 저 사람들끼리 보라고 하면 좋을텐데 말이죠.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유미, 예뻐진건가.  (6) 2007.05.04
잡담  (2) 2007.05.01
던킨  (0) 2007.04.27
Takui, 5월 9일 새 앨범.  (0) 2007.04.26
시사저널 노보 특별판 - PDF  (0) 2007.04.26
by rimo 2007. 5. 1. 21: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