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먹은 육쌈냉면.

요즘 날씨가 너무 더워서 밖에 있다보면 냉면만 찾게 된다. 그것도 무조건 물!!!

매운걸 못먹다보니 비냉보다는 시원한 육수에 말아진 물냉면에 더 손이 간다.

 

이날은 뭘 먹을까 빙빙 돌다가 속는셈 치고 들어가봤다.

육쌈냉면은 냉면을 시키면 고기가 함께 나온다는 컨셉으로 운영되는 곳이다.

 

난 원래 고기 먹으면서 냉면 먹고, 냉면 먹으면서 고기 먹고, 암튼 고기는 없어서 못먹기 때문에 그렇게만 보면 나에게는 참 좋은 곳이다.

 

그.러.나.

예전에 먹어본 바로는 그닥 맛있지가 않아서(냉면도 그렇고 고기도 그렇고) 실망했던 기억이 있다.

그래서 갈까말까 했는데, 이곳은 지점이 다르니까 하는 생각에 다시 한번 가봤다.

 

 

 

우왕- 냉면~~!!

살짝 얼은 육수가 부어진 물냉면은 정말 최고T^T

 

 

 

고기는 이렇게 서빙된다. 둘이 시키니까 저렇게 한접시에 나왔다. 그러니까 저만큼이 2인분.

 

 

 

전체적인 맛은 그냥그냥.  무난하게 먹을만한 딱 그정도.

 

냉면은 육수 맛이 엄청 강하다. 봉지에 넣어 파는 육수와 같은 맛인데 얼리는거라 진하게 만드는지 맛이 강렬하다.

시원하긴한데 슴슴한 맛을 좋아하는 나한테는 너무 자극적ㅠㅠㅠㅠ

 

고기는.... 별로다.

이렇게 세트로 나오는 곳에서 고퀄을 기대하는건 아니고, 그냥 굳이 평하자면 그렇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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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rimo 2012. 5. 25. 10: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