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본지 너무 오래되서 전혀 생각이 안 날.......것 같았는데, 어렸을때 외운거라 다 생각이 나는거 보면 조기교육은 할만한 건지도 모르겠다. -_-;;

거기다 국민 교육 헌장도 외운 부분까지는 기억이 나는;; 역시 어릴때는 다 천재야 ㅜ_ㅜ

지금까지 국민 교육 헌장 외운 사람은 나밖에 못봤다.;;
그때 담임이 너무 고리타분한 사람이여서 그런것 까지 다 외우라고 시키고 닥달하고 막 그랬다.  우리 담임만 그랬다. 다른 반 얘들은 그런게 있는지도 모르는데.
지금 생각해봐도 그런걸 왜 외우라고 했는지 모르겠다.
자기때는 외웠는지 모르겠지만 시간이 지나서 쓸모 없다고 생각되면 아이들한테는 시키지 말아야지. 선생님 생각엔 그게 그렇게 좋은 말이였나? 
생각해보면 그때만해도 사회가 굉장히 경직돼 있었다. 소통이라는게 현저히 부족했던 사회.
지금은 너무 잘되서 탈이지만...;;

뭘 쓰다 이 얘기가.... 아, 국기에 대한 맹세.
국기에 대한 맹세는 예전에 조회시간에나 하던 거였는데. 초등학교때는 확실히 했던 것 같은데 그 이후로는 기억이 안난다. 한것 같기도 하고 아닌것 같기도 하고 -_-;;
학교 졸업하고 한참이 지나니까 이런 것도 생각이 안나네.

암튼,
시대의 흐름에 따라 바꾼다는데 외워보니 바꾸는게 나을것도 같다. 지금껀 너무 비장하다.

"나는 자랑스런 태극기 앞에 조국과 민족의 무궁한 영광을 위하여 몸과 마음을 바쳐 충성을 다할 것을 굳게 다짐합니다. "


몸과 마음을 바쳐...;;  뭐, 그렇지.

현재 새로 제안된 제시문 3개로 투표를 하고 있고, 본인이 원하는 맹세문을 작성해서 제안할 수도 있단다. 관심이 있으면 해보시길.
단, 경품은 없습니다. ndsl이라도 준다면 응모자가 폭주했을텐데 -_-;;


근데 확실히 삐뚤어졌다고 느낀게 -_;;
제안된 제시문중에서 " - 국민으로서 책임과 의무를 다할것을 다짐합니다." 라는 문구를 보니까 말야, 난 이런거 안해도 잘하고 있거등. 니들이나 잘하라는. 하다못해 세금이라도 잘 내라는아니 내가 낸 세금이니 뜯어먹지 말라는.. 뭐, 이런 생각이 갑자기 들었어.
(여기서 니들이란... 이 글을 읽고 계신 분은 절대 아닙니다.)
심하게 삐뚤어진건가.



<관련기사>

행자부, '국기에 대한 맹세문' 수정 시안 공개
http://news.media.daum.net/society/others/200705/30/inews24/v16918826.html?_RIGHT_COMM=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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