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일러 있습니다)




줄거리

우연을 가장한 계획된 초대...
이 안에 갇힌 다섯명 중 하나는 사람이 아니다!
필라델피아 한복판의 고층 빌딩, 서로 아무 관계가 없는 다섯 사람의 평범한 일상이 시작된다. 잠시 후 이들은 같은 시간, 같은 엘리베이터를 타게 되고, 상황은 완전히 달라진다. 엘리베이터가 갑자기 멈춰버린 순간, 그들을 알게 된다. 이 모든 것은 우연이 아닌 분명한 이유가 있다는 것을... 그리고 우리 중 누군가는 사람이 아니라는 사실을...

이들 중 정체를 숨기고 있는 존재는 누구인가?
모두를 이 안에 불러모은 이유는 무엇인가?
(출처: 다음 영화)





엘리베이터라는 폐쇄된 공간이 주는 공포와 낯선 사람들과 갇혀 있어야 하는 공포.
새삼스레, 혼자 갇혀있는 것도 무섭겠지만 모르는 사람하고 있는 것도 만만치 않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사람들이 한명씩 살해당할때마다 서로가 서로를 의심할 수 밖에 없는 상황. 이거야말로 진짜 무섭겠다 싶다.

하지만 영화는 의외로 느슨하다.
만약 서로를 의심하며 누가 범인일까?? 를 추적하는 영화라면 스릴 있었겠지만, 그러기엔 공간이 너무 협소하고(;;) 제목에서도 이미 '범인은 인간이 아님' 이라고 말해줬기 때문에, 긴장감 있는 영화는 아니였다.
뭐 뭔일이 일어나든 어차피 악마가 하는 짓 아님?? 이랄까...( ..)
하지만 그런 것에 비해 지루하지 않게 볼 수 있었다^^; 
알 수 없는 존재에 대한 호기심과 그 곳에 모여있는 사람들이 결코 우연히 모인게 아니라는 식의 이야기 전개는 앞으로 있을 결말을 궁금하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단, 궁금했던 결말이 '흠....' 이라서 그렇지 ㅎㅎ


악령이 나오는 공포물을 기대한다면, 재밌지 않은 영화다.
뒷골이 오싹해지는 긴장감도 없고, 무서워서 잠못 이룰 일도 없다.^^;;
그냥 저 안에서 뭔일이 일어나는건지 궁금한 사람만 보면 될듯.
난 그래서 봤고, 보고 난 후 궁금증이 풀렸으니 그걸로 만족하지만, 다른 사람에게 추천을 해줄수 있냐고 묻는다면 "글쎄....." 이다. 특징이 없는 영화라서 딱히 뭐라고 설명해주기도 어렵다-_-;;
그래서 추천은 못합니다. 흑.






나중에 가면 이 영화를 봤는지 안봤는지 기억이 안나서 남기는 메모입니다.
영화 보실분은 보지 마세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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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rimo 2011. 1. 16. 14: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