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친구가 마구 흥분하며 얘기 했었다.
"호영이가 아찔소에 나온대!!"

아찔소?? 아, 아찔한 소개팅. 그거 몇번 본적있다.
얼짱이라는 엄청 마른 여자애랑 속옷 쇼핑몰을 한다는 남자애가 나온 편이였는데, 킹칸지 퀸칸지 너무 어이없는 행동에, 대쉬하는 애들이 불쌍해지는 프로였다.
자기들도 바라는 바가 있어서 출연 신청을 했겠지만..;;

암튼 그래서 그 이후로 이상한 애가 나오는 이상한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근데 거기 나온다고?  -_-;

친구는 손호영 팬이다. 근데 이 친구는 아찔소를 모르더군. 그래서 두편 본거지만 되게 이상한 프로라고 말해줬다. 그랬더니 걱정을 산처럼 안고 집에 갔다.

근데... 미안하다 친구야. 별로 안 심하구나.
어제, 오늘 꼭 보라고 하길래 꼭 봤는데..;; 아무래도 연예인과의 데이트라 그런지 전처럼 어이없는 일들은 없었다. 마지막이 좀 이상하기도 했지만;; 결과적으론 괜찮았다.
괜히 겁 잔뜩 준 꼴이 됐네.-_-  '하지만 전에 껀 정말 이상했다니까!' 라고 해야겠다.

#
연예인이 나와서 그런지 기존처럼 쇼킹한 일은 없었습니다.-_-;
전에는 '정말 저런 애가 있단 말야?' 하고 봤었는데. 여자분도 예쁘시더군요. ^^
재방송을 8번이나 한다고 합니다. 징하게 우려 먹네요. -_-;



<아찔소 퀸카 서울대생 김일지 "손호영도 김경록도 내스탈은 아냐!" >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07062868597
(출처: 한국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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