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방은 못보고 재방을 봤습니다. 요즘은 드라마를 안봐서 못 봤다기보단 안 봤다는게 맞겠지만.
썰렁한 면이 없진 않지만 '인기 있겠다' 라는 생각은 들더군요.

극이 아기자기하고 귀엽다는 느낌이 드는게 딱 순정만화를 보면 느끼는 그런 느낌.
유치하다 싶기도 하고 이런 일이 어디있어 하면서도 한번 보면 좋아라하면서 빠지게 되는 그런거요.
아무래도 책이 주는 느낌하고는 달라서 실사로 표현되니 극중 코믹하게 보여야 하는 에피소드들이 민망해 보이는데 뭐 그것도 애교로 넘길 수 있을 정도입니다.

무엇보다 이것을 가능하게 해준건..... 윤은혜의 귀여움!!
정말 잘 어울리던걸요. 거기 나오는 남자들이 다들 꽃미남이란 설정인것 같은데 사실 남자중에 취향은 없고..
윤은혜만 취향이예요. 호호호. 아마 그럼 모습은 남자보단 여자들이 더 좋아할 것 같지만요.

보면서 아 귀엽네, 귀엽네 하면서 열심히 봤습니다.
동그란 눈이 특히 귀엽습니다.
확실히 캐스팅이 잘 된것 같습니다.

겉모습만 보면....

-_-;

그래요, 겉모습만 보면...


이 드라마가 보면서 재밌다 싶으면서도 괴로운게 모두 윤은혜 때문인데요, 그녀의 행동을 보면 귀엽고 잘 어울린다 싶습니다. 그런데 입만 열면... 너무 깨 ;ㅁ;
발음이 심하게 뭉게집니다. ㅜ_ㅜ
이번이 세번째 드라마 아닌가요? 근데 대사처리가 너무 안되더군요.
이것 때문에 다음에도 볼까말까 생각중입니다. 엄청 신경쓰입니다.

그것만 빼면 다 좋은데, 드라마에서 대사를 빼면 어쩌라구 -_-

드라마는 재미있을 것 같은데, 이것 때문에 보는건 보류입니다.
나중에 나아졌다는 소리 나오면 보던지 해야겠습니다.
보다보면 답답해서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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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rimo 2007. 7. 16. 2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