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사이트에서 백화점 판매원 이야기를 보고 있자니 얼마전 나도 비슷한 일이 있었던 것이
생각나서.
다 알겠지만 우리나라 백화점은 옷을 차려입고 가지 않으면 매장에 들어오든 어쩌든 나몰라라 한다.
아니 옆에 서 있기는 한데, '사시든지 말든지' 라는 표정이랄까.

얼마전 화장품 매장에서 친구 선물을 사줬다.
치마는 거의 입지 않는데 그날은 나름 공주풍의 치마에 *-_-* 새로 산 코트에 평소에 하지 않는 화장도 좀 했다.
파는 아가씨가 아주 옆에 착 붙어 있더라. 설명 좔좔좔.
샘플까지 알아서 챙겨주고.

며칠전 다시 화장품 매장에 갔다. 또 친구 생일이다. -_-;;
뭔 생일들이 일주일 간격으로 몰려있는지...;;
암튼 그날은 티에 청바지에 겉옷 하나. 비싼거 없음.
그랬더니 파는 아가씨가 옆에 서있기는 한데 표정이 완전 -_- 이런 표정에다 대충 서있는 티 팍팍.
기분이 많이 상하더라고.
내꺼 같으면 걍 안사고 말어 했을텐데 선물할꺼니 어쩔수도 없고.

같은거 사는데도 기분이 참 그래.
하여간 웃긴다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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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rimo 2007. 3. 19. 2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