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타쿠이 앨범은 굉장히 마음에 든다.

처음 제목을 봤을때는 '유키니 네가이오'(일어찾기 귀찮아;;) 같은 곡이 있을 것 같아서 그것만으로도 호감도가 하락했는데 막상 앨범을 들어보니 빠지는 곡 없이 전부 다 좋다.
이런 적은 처음.
보통 앨범을 들어보면 한두곡은 빼놓고 듣게 마련인데 이번 앨범은 다 걸어놓고 들어도 질리지가 않는다.
미니 앨범이라 7곡 밖에 안들어 있는게 ^^;; 이유중의 하나라면 하나겠지만.
난 음악을 잘 안듣는 편인데다가 좋은 곡 하나가 잡히면 줄창 그녀석만 듣는다.
그래서 풀앨범은 뒤에 있는 곡들이 소외당하기 일쑤다. 그런데 이번엔 그럴 일이 없어서 다행.

앨범은 처음엔 경쾌한 곡으로 시작했다가 중간에 조금 끈적해지고 보쿠라노 히로에서 깔끔하게 한번 쉬고 조용한 곡으로 마무리 된다. 구성도 진짜 마음에 든다.

마음에 드는 곡은 첫곡인 恋の一方通行과  It's up to you, 텔레비젼.
사랑의 일방통행은 듣고 있으면 즐거워져서 좋다. 순화된 예전 타쿠이를 보는 느낌.
It's up to you 는 가사와 타쿠이 목소리가 잘 어울린다.
솔직히 타쿠이 목소리 자체를 좋아하지는 않는데 이 노래를 들으면서 매력 있다는 느낌을 제대로 받았다.
텔레비젼은 특히 가사가 뭐랄까. 좋아하고 싶진 않은데 끌리는 가사.
요즘은 상큼하게 살고 싶기 때문에 자신에 대해 이러쿵 저러쿵 하는 가사는 듣고 싶지 않는데, 그래도 결국 듣게 되어 있다. 스스로에게 관심이 없는 사람은 없으니까.
그래서 어쩔수 없이 듣게 되는 곡

그외에도 마음에 드는 곡은.....
 노래가 몇개나 된다고. 다 나오겠다. 그래, 말했잖아. 사실은 다 좋다구( ..)


그렇답니다....( ..)



+) 수정
다 좋다는건 딱히 버닝할 곡이 없다는 말이기도 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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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rimo 2007. 5. 20. 1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