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역에서 성인연기자로 모두 바뀐 태왕사신기.
안보려고 했는데 주위에서 하도 말을 많이 해줘서 안봐도 내용은 다 알겠는데,
문제는 그렇게 안어울린다는 문소리를 직접 보고 싶어져서리.
그래서 하우스 오브 왁스를 처음부터 해주는데도 그 유혹을 뿌리쳐가며(미안 제럴드~~)
태왕사신기를 틀었다.

역시 전통 사극과는 거리가 멀어 보기가 편했다-_-;
사극이라기보다 그냥 드라마에 가깝다는 느낌.
고구려 역사라는데 사극 느낌이 없어서 그런지 어디 딴나라 이야기 같다..;;

암튼 그래서 바뀐 연기자들을 봤는데, 생각보다 괜찮던걸.

배용준은 원래 좋아하지 않는데, 연기할때 보면 다른사람 같다.
내가 배용준을 개인적으로 아는건 아니지만, 평소 이미지가 그런 이미지는 아닌데
연기할때 보면 상당히 부드러워 보이는게 목소리가 반은 먹고 들어가는 듯...;
생각외로 어색해보이지는 않는데 나이먹은 티는 좀 나는구나.
옆모습 보면 괜찮은데 정면으로 보면 흠... 뭐, 그래도 괜찮았다.

말 많았던 문소리는.. 나도 예고편만 봤을땐 나의 기하는 저렇지 않아!! 막 이랬는데
보니까 또 괜찮은 듯.
게다가 원래 설정이 담덕보다 5살이나 연상이라고 하니 그정도면 딱 맞는 것 같다.
초기에 그 연어쩌구와 담덕이 동갑이였다는 걸 생각하면 이렇게 된게 오히려 다행일지도.
그리고 난 문소리 나오는 영화를 하나도 안봐서;; 특정 이미지가 없기 때문에 더 잘 받아
들인것 같다. 문소리도 ok~

그 외에 사람들은 몰라 -_-;

흠.. 그래서 캐스팅이 나쁘지는 않은데, 아역배우들 보는거 만큼이나 확 끌리지는 않는다.
나한테는 뉴페이스가 필요한 듯..-_-;


근데 얘들하고 이야기하려면 이것도 봐야하나. -_-a


+) kbs에서 바람의 나라도 만든다는데 바람의 나라는 어떤 캐스팅일지 궁금-
내용을 많이 안바꿨음 하는데 워낙 원작이 복잡하다보니 많이 달라질 듯 하다.
무휼이와 연이 캐스팅이 진짜 좋아야하는데.
무휼이는 누가 할지 아무리 생각해봐도 어울리는 사람이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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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rimo 2007. 9. 21. 1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