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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엄청 온다. 큰일났다.
이제와서 휴가간다고 하기엔 뭐하지만 어쨌든 내일 떠나기로 했는데, 그것도 계곡으로.
날씨 추워지는데 계곡으로 놀러 간다는거 자체가 괴상한 계획이였다는 걸 말해주지만 벌써 예약했다니까 어쩔수 없는거고. 그래서 기냥 가서 발이나 담그고 놀자, 이랬는데 이건 뭐.. 발 담그기도 전에 떠내려가겠다.
이러다 119 불러서 밧줄타고 나오는거 아냐? -_-;
...
....... 이게 몇시간 전의 상황이고, 결국 물놀이는 취소됐다. -_-;
119 밧줄타고 tv에 나오고 싶지는 않았다고...;
모두 같은 생각이였나 보다...
아악- 왜 태풍이 오고 그래. 주말에 할일이 없어졌어 아악-
파토난 얘들 모아서 빈대떡이나 부쳐야겠구먼. 흐흑.
+) 근데 올해는 비 엄청 온다. 이것도 '지구 온난화' 때문?? -_-
+) 아까 슈퍼내추럴 케이블에서 하는거 보고 있었는데, 파일럿 내가 몇번이나 봐서 아는데 케이블 자막하고 예전에 본 자막하고 틀린 부분이 꽤 있다.
"풔리퐈이브"(-_-;) 라고 샘이 말하는데 이거 45구경 말하는거 아니였나?
자막에서는 맥주라고 번역해놔서 응?? 했다는..
어느게 맞는지는 모르지만(저런 맥주가 있는건가?) 존의 성격상 총을 쥐어준게 맞을 것 같은데 사실 확인이 어려우니 이 사건은 미궁으로..;;
영어를 착착 알아먹을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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