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넘넘넘넘 덥다. 어젯밤에는 무섭게 비가 오더니만 낮이 되니까 햇빛 쨍쨍-
비가 와도 습도만 높아지고 눅눅해질 뿐이여서 비오는걸 그렇게 바라는건 아니지만,
낮에는 소나기 한번쯤은 쫙 와줬음 좋겠다.
더워서 흐물흐물하게 걸어댕기다가 아이스커피 천원에 눈길에 쫙-
목말러목말러목말러목말러
어차피 있다가 친구 만나면 또 커피먹으러 갈테데... 이럼서 걍 지나갈까했지만(요새 아이스
커피 넘 많이 마신다. 마시는게 아니라 숫제 들으붓는-_-);;  더우니까 천원이니까 편의점
문을 박차고 들어갔다. 웅- 편의점 시원해 ( ´ ∇`)ノ

근데 편의점에서 어떻게 커피를 판다는겨. 기계 옆에 놓고 뽑아주나? 궁금해서 어떻게 파는
거냐고 물어보니까 이렇게 판다고.
일단 냉장고에서 얼음이 가득 들은 컵을 꺼낸다. 흔히 보는 테이크아웃 플라스틱 컵.
카운터로 가지고 가서 먹고 싶은걸 선택한다. 3가지인가 있다.
밀크랑 헤이즐럿이랑 또 뭐더라? -_-a 암튼
난 무난한 헤이즐럿으로.
그랬더니 카운터에서 헤이즐럿 맛 1.5리터 페트병을 꺼낸다.
마트가보면 페트병에 저런식으로 파는 커피가 있는데 그것인듯.
그리고 컵에 콸콸콸 담아준다. 끝.

흠.....  내려서 주지는 않을줄 알았지만 파는걸 부어준단 말이지.
흠.........

하지만 어쨌든 얼음이 들어있잖아. 아~ 시원해.
거기다 알바생이 굉장히 사근사근해서 뭐 좋아~~

그래서 들고 나왔다. 한모금 마셨다.

헉;;;

혀가 오그라지게 달아 ㅠㅠㅠㅠㅠㅠㅠ
헤이즐럿 향은 나는데 이게 엄청 달다. 어느 브랜드 제품인지는 모르지만, 이렇게 단맛은 넘 오랜만에 느껴본다. 달아달아 ㅠㅠㅠㅠㅠㅠ
너무 달아서 다시 먹어볼 생각은 없지만, 이렇게도 파는구나 하는 생각에 신기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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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rimo 2008. 7. 13. 1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