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 베이킹을 배우면서 좋은게 있다면 빵만드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없어졌다는거.
예전에는 레시피에 '머랭을 올린다' 이것만 있어도 oh~!! no~!!!! 를 외치면서 창을 꺼버리곤 했는데, 지금은 머랭?? 그까이꺼 훗. 이런 수준이 되었다-_;; 하지만 자신감과 실력이 비례하는건 아니다. 오늘도 집에서 오믈렛이란걸 만들어보다가(난 오믈렛이 오므라이스인줄 알았는데 아니더라( ..)) 대박 망치고 계란 과자를 만들었지만 꿋꿋이 생크림까지 처덕처덕 바르며 '별거 아니구먼' 이랬다. 결과물과 상관없이 늘어만가는 자신감이라니, 좋지않다( ..) 재료아까비. 흑흑. 내일은 퍼프 페이스트리를 만들어볼 생각인데, 얼마전 학원에서 만들어본 경험을 떠올려보면, 이건 그냥 돈주고 사먹는게 낫다-_;; 아, 휘핑기나 하나 샀으면 좋겠다. 다 손으로 할라니까 팔빠지겠네.
# 원어데이에 가입한게 실수인건가. 한번 가입하니까 지르는게 더 쉬워졌다. 가입전에는 '괜찮아, 없어도 돼' 이러면서 막 버텼었는데, 회원가입이라는 최후의 보루가 무너지자 이젠 좋아보이면 막 지르게됐다. 아악- 이러면 안돼ㅠㅠㅠㅠㅠㅠ 얼마전엔 비타민 세럼을 지르고 말았다. 2차 앵콜할때까지도 '안살꼬얌!!!' 이러면서 외면했었는데, 이번에 또 파는거 보니까 회원가입도 됐겠다 아주 쉽게 질러지더라는.. 뭔가 꾸준히 바르는거에 진짜 약한데, 이번엔 제발 꾸준히 좀 바르자규- 아, 그리고 거기서 이벤트로 천명한테 다른 세럼도 하나 더 준다고 했었는데, 그거 당첨됐다. 난 나도 됐길래 다른 사람들도 다 됐거니 했는데(이런거 잘 안걸림-_;;) 상품후기를 보니 못받은 사람도 있었다. 오- 나, 이번엔 운 좋았던거얌? +_+ 기쁘당 냐하하. 오늘은 꼭 바르고 자야지. 며칠전부터 바르기 시작했는데, 역시나 하루 바르고 그 다음날 바로 까먹어서 바르는 날이 들쑥날쑥이다. 꾸준히 발라서 블랙헤드 없애야징~
열어보고 깜놀~ 두개얏!!! 냐하하하하
두녀석을 나란히.
왼쪽의 비타민c를 바르고 오른쪽의 세럼을 바르라는데, 비타민c가 끈적여서 바르기가 힘들다. 다 흡수된 뒤에 발랐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였는지.. 좀더 텀을 두고 발라봐야겠다...;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0518 일기 (0) | 2009.05.18 |
---|---|
5월 14일의 잡담 (0) | 2009.05.14 |
의미없는 이야기 (0) | 2009.04.30 |
어쨌든 끝 (0) | 2009.04.27 |
우유부단하게 살지 않기 (2) | 2009.04.20 |
RECENT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