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


우앙- 나도 피아노 치고 싶다.
이*루에서 피아노 배우는 이야기가 올라오고 있는데, 보니까 나도 배우고 싶다.
어렸을때 한창 피아노 배울때는 왜 그 즐거움을 몰랐을까, 흑흑.
지금같으면 몇시간이고 피아노 앞에 있을것 같은데... 정말? ㅋ
동방신기 주문 들을때부터 피아노 다시 치고 싶었었다.
주문은 너무  취향인 노래라서 한번 쳐보고 싶었는데, 그때 마침 유투브 영상으로 피아노로 주문 친걸 들어서 '우왁- 나도 저거!!' 이러면서 막 쳐볼려고 했었다. 근데 악보도 없고, 피아노 친지도 넘 오래되서 듣기만 해서는 모르겠어-_-;; 그래서 일단 어떻게든 쳐볼려고 피아노 뚜껑을 열었는데, 집에 있던 악보 아무거나 꺼내놓고 쳐보다가 막 쳐웃었다. 왜냐하면... 양손이 안쳐져( ..) 이게 늙었단거라구나. 세상에 양손으로 칠수가 없다니. ㅄ 같어. 막 이러면서 좌절. 근데 농담이 아니고 진짜 양손으로 안쳐진다. 어릴때는 다 천재라고 그때는 양손 치는거 일도 아니였는데 말이다. 넘 황당해서 멍때리고 있다가 뚜껑 닫았다.
근데 어제 피아노 배우고 있다는 포스팅 보고 다시 치고 싶은 욕구가 불끈불끈. 그래서 이번에 에라- 모르겠다 주문 악보를 펼쳤는데... 이런 돖 . 이거 오른손밖에 없어 엉엉. 이게 뭐야. 난 코드 배운적 없단말야. 그랬다. 난 피아노 배우면서 코드치는 법을 배운적이 없다. 뭥미 ㅠㅠㅠㅠㅠ 샘님 왜 안가르켜주셨삼ㅠㅠㅠㅠㅠ
그래서 칠수가 없어 흑흑. 그래서 지금 코드 일람표 프린트해서 보고 있는중. 근데 뭘 어떻게 치라는지 모르겠-_-;; 그래서 때려치고 -어차피 지금 이런걸 알아봐도 칠수가 없다 - 그나마 쉬워보이는 like wind 를 연습하고 있다. 옛날같으면  이 정도는 한큐에 끝인데. 아- 옛날이여.
그나저나 디지털 피아노 사고 싶다. 아파트에서 치려니까 눈치 보이네.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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