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랜만에 스킨 바꿔보려고 했는데, 바꿨다가 귀찮아서 관뒀다.
그대로 쓸순 없어서 이것저것 바꿔야하는데(그래봐야 사이드바 변경( ..))그거 다 할 생각하니까 마구마구 귀찮아져서. 거기다 컴맹이다보니 내가 바꾸고 싶다고 바꿀수 있는 것도 아니다.
알지도 못하는 html이니 css니 하는걸 들여다봐야 한다고 생각하니 하기도 전에 질리고.
처음 티스토리를 만들었을때는 그래도 젊었을때라(-_-;), 근성 노가다로 한줄한줄 다 읽어보면서 바꿨는데 - 근데 그래봤자 글자색 변경정도.. 흑흑 - 인제는 '아, 뭐 됐어 이대로가 좋아' 모드가 됐다.
그나마 몇개 바꿔놓은 스킨으로 근근히 버티는 중.
처음부터 스킨 저장 서비스가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그땐 처음이라 뭣도 모르고 막 덤벼서 하고 그랬는데..훗.


2. 정말로 다이어트를 해야겠다. 이제까지는 말만 했는데, 요즘 내 다리를 보니 다이어트의 필요성이 절실히 느껴진다. 청바지 입을때마다 종아리가 껴서 못입겠다. 스키니도 아니고 무려 부츠컷인데! ㅠ_ㅠ
그래서 이글*스에서 인기리에 진행중인 마녀스프 다이어트를 도전해보기로 했다.
레시피 읽어보니 마녀스프 = 양배추 + 토마토 스프다.
양배추는 생으로 먹는게 최고고, 토마토는 어떻게 먹어도 맛없다 라고 생각하고 있기때문에 최악의 조합이라는 생각이 드는데 살쪘으니 어쩔수 없지. 아, 그리고 또한가지 난관이 있는데 샐러리를 꼭 넣어야한단다. 샐러리는 먹을 수 없는 채소 라고 생각하고 있어서 듣기만해도 거부감이 든다. 그 향 어쩔ㅠㅠㅠㅠ
많이 끓여놓고 데워먹으면 먹을수록 맛이 좋아진다고하는데, 저 조합으로 한솥 끓여놓고 망하면 대책없으니까 우선 한,두끼 분량만 끓여볼 예정이다. 입에 맛아야 할텐데.. 흑.

근데 그건 그렇고, 살이 빠진다고 해도 그건 그것대로 걱정이다. 살빠졌으면 됐지 뭔 걱정이냐 할지 모르겠지만, 나는 살빠지는 순서가 '가슴-> 가슴-> 가슴 ->가슴-> 가슴-> 가슴->손가락-> 손가락 ...' 이런 순이다.
손가락 이후로는 어떤 순서로 가는지 잘 모르겠다. 저기까지가 감량의 한계였으니까.
암튼 그러다보니 1~2키로 빠진다고 해도 그게 또 다 가슴살이 아닐까 하는 두려움에 떨게된다. 아악- 그러면 안되는데 ㅠ_ㅠ 가슴은 지금도 충분히 납작하단 말이닷!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다리살이 다 가슴으로 가는 스프는 없는지......누가 개발 좀 해줬으면 줬겠다.

시작한다면 월요일부터 할것 같다. 주말엔 좀 먹어줘야하니까. (고기님! 고기님!!)



3. 아무리 제동이 마재윤 꼴 날것 같아.
안된다 제동아. 내려갈땐 천천히 내려가라. 너도 마본좌처럼 한방에 훅 가면 마음 아플것 같단다.
계속 잘 할지도 모르지만, 저번 프로리그에서 영호한테 졌을때 갑자기 마재윤이 오버랩 되더라구. 후우-


4. 샤차르트 후기를 보고 있자니, 팬들의 찬양질에 웃겨 죽겠다. 아- 넘 잼있어. 나도 보고 싶네..( ..)
이렇게 써놓으면 오해할지도 모르니까 덧붙이자면, 저 말은 절대로 준수가 개떡같이 공연을 했는데 팬들이 쉴드 치고 있네, 이런 말이 아니다. 내가 공연을 보지도 못했는데 잘했는지 못했는지 어케 알어.
다만 나도 아이돌팬 몇년 해봐서 아는데 그 글 쓰는 패턴 같은게 있는데 그게 다들 비슷해서 그런다. 욕먹을까봐 조심조심, 괜히 찬양질 한다고 할까봐 조심조심 쓰지만 결국 하는 말은 다 똑같다.

'우리 애가 우주 쵝오삼b'

누구의 팬이든간에 팬의 마음은 다 똑같은거 같다.
뭐 그러니까 팬이겠지. 일반인같은 마음이라면 그게 팬이겠어? 일반인이지 ㅋㅋㅋㅋㅋ

그런 의미에서 우리 유천이도 뭔가 해주면 내가 막 찬양해줄텐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찬양 근성 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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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rimo 2010. 1. 29. 0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