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과자를 구웠습니다. :)


-_-;;

그래요, 제가 미쳤나봐요.
운동한다고 하고는 그게 스트레스가 됐는지 뭔가를 막 굽고 있습니다.
평소에는 절대 이런짓 안하거든요. 그냥 사먹지, 귀찮게 뭘 굽고 만들고 그러고 있겠어요.
근데 다이어트 선언한다고 말한 이틀정도밖에 안된 시간동안 그 귀찮은 짓들을 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평소 안먹던 계란도 다 먹고, 유통기한 달랑달랑한 버터도 해치우고, 설탕통은 텅텅비고.
빵같은거 한번 구워보면 거기 들어가는 버터량과 설탕량에 깜짝 놀라요.
그런데 레시피대로 구워도 시중 것보다는 훨씬 덜 답니다. 그러면 파는건 얼마나 넣다는건지.
아주 푸대로 들이붓나 봅니다.
아, 아냐.. 이게 아니구.
어쩄든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이런 짓을 하고 있습니다.
그나마 계란이 다 떨어졌으니 내일은 안하겠군요.

사실은 망친 파운드 케이크를 다시 구워볼까 생각중입니다만... ( ..)

그래도 오늘은 저녁에 두부만 먹었답니다. :)
(과자를 너무 먹어서 배가 안고팠다고는 말 안할래요 ㅜ_ㅜ)

내일은 곤약을 먹어볼 예정입니다.




오늘 구운 과자예요.^^
다 먹고 저거밖에 안남았어요...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원래는 버터링 쿠키를 만들려고 했는데 깍지가 없는 관계로 대충 떼어서 넣었더니 계란과자 같은 모양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맛은 얼추 버터링 쿠키 같았답니다. (얼추..얼추.....;;)
이번이 세번째로 베이킹 해보는건데 생각보다 너무 어렵네요.
오븐도 다른 분들과 다른지 시간이나 온도 같은것도 잘 안맞구요. 더 만들어 봐야겠습니다.
다이어트 끝나고요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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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rimo 2007. 2. 26. 23: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