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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다음주에도 사겠습니다. ㅜ_ㅜ





# 돼지고기에 대한 쓰다만 긴 잡설

하루종일 집에서 뒹굴뒹굴.
공연 보러가자는 친구말도 뿌리치고 집에서 뒹굴뒹굴.. 더이상 찾아주는 사람이 없어서. 흑흑
하지만 공연가기는 싫어. 야외잖앗-
조금만 더워도 골이 띵해서 게x린을 막 삼켜야하기 때문에 도저히 움직일 생각이 들질 않았다.
요즘엔 두통약을 너무 먹어서 그런지 속도 쓰리단 말이지.
여름엔 정말이지 두통이 너무 심해진다.

하지만 먹어야 사니까 냉장고를 뒤지는데 고기님이 안보여 ;ㅁ;
이런 불상사가. 더울수록 고기님을 섭취해서 힘을 얻어야 하는디..
그래서 돼지고기 사려고 고! 고!
근데 막상 고기를 보고 있으려니 어제봤던 돼지고기 도축 현장이 생각나서 -_-;
도전 슈퍼모델(;;)보다가 아주 조금 봤는데 돼지가 너무 불쌍해서 더 못보겠더라.
난 채식주의자도 아니고 고기를 좋아하기도 해서 육식반대라느니 이런건 절대 못하지만 최소한 도축을 할때는 덜 고통스럽게 하는게 그래도 최소한의 배려(;;)라고 생각은 하는데..
돼지 출하과정부터가 정말 전쟁. 그 좁은 트럭에 있는대로 꽉꽉 채워서 가느라 서로 밑에 깔리지 않으려고 난리.
그 때문에 이미 스트레스를 받아서 피부 색깔부터가 달라진다. 세포가 뭐가 뭐로 바뀌어서 어쩌고 저쩌고 하는데 아무튼 좋은 걸로 바뀌지는 않는다.
스트레스를 받으니까 정말 돼지 살갗이 벌개지는 녀석도 있고, 검게 변하는 녀석들도 있었다.
진짜 불쌍해. 거기다 출하할때도 돼지가 차에서 내리게 하려고 쓰는게 전기 충격기.
근데 그게 충격만 주는게 아니라 돼지에게 정신적인 공황을 가져다 줘서 더더욱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거기다 차 타고 오면서 탈진한 녀석들 몇마리는 뻗어서 일어나지도 못하고 고통스러워하는데, 인도적인 차원에서 이런 녀석들 부터 도축해야 하는데 그쪽에선 그냥 방치.
차 안에서 부들부들 떨며 괴로움 속에 죽는 녀석들을 보니 정말 헉스러운게.
거기다 가스로 기절시킨후 도축하는게 가장 고통이 적은데 그렇게 하는곳이 몇몇 되지도 않고.
근데 저게 다 가능한게 저런 것에 관한 규정이 없다고.
자주 듣는 말이다 규정이 없다. -_-;

난 그 정도만 보고 더 보고 싫어서 다시 슈퍼모델을 봤는데 그 방송에서는 저렇게 도축된 돼지들은 스트레스로 인해 뭐가뭐가 변화되서 사람에게도 그닥 좋지 않다 뭐 이런 말을 하려고 한것 같은데 확실하진 않다.
스트레스로 어쩌고저쩌고 하는거 전에 저런 식으로 도축된다는 것에는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암튼 그런 생각을 가지고 돼지고기를 보고 있자니, 이걸 사, 말어.. 라는 생각이 막 들고..
하지만 고기니까 사기로 결정 -_-;;

집에와서 무한도전을 보며 맛있게 시식. 스트레스 안받은 녀석이길 바라는 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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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rimo 2007. 7. 2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