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성발톱, 정확하게는 뭐라뭐라하던데 잊어버렸고 아무튼 그런 발톱이 있다.
이게 뭐냐하면 발톱을 일자로 자르지 않고 둥그렇게 자르면 발톱이 살을 파고들며 자라는 것이다.발톱처럼 딱딱한게 생살을 파고들면서 막 찌르고 푹푹 쑤셔대면서 자라니까 고통이 이만저만이 아니라고한다.
난 저 단계는 아니지만, 발톱을 딱 보면 근심스러운 상태로 접어든 단계이긴 하다.
엎어놓은 c자형으로 엄지발톱이 모아지고 있는게 보인다. -ㅅ-;  이런 줵

그래서 부랴부랴 지식인에게 물어봤다.

"제 발톱이 이래요, 어째야하나요?"

그랬더니.... 지식인은...... 많은 뻘답들을 보여주다가 마지막에 괜찮은 답변을 하나 던져주었다.(잘 뒤져보면 괜찮은 답변도 많다)
답변은 본인이 직접 치료방법을 알려준건 아니고, 치료했다는 포스팅을 소개시켜 준것.
광고가 하도 많아서 혹시 했지만 속는 셈치고 들어갔는데 오- 진짜 치료하신 분이셨다.
포스팅 내용도 엄청 상세하고 사진에 동영상까지.
그리고 댓글 하나하나에도 친절히 설명을 해주시는데, 직접 고생하셔서 역시 다르셨다.
포스팅은 아래 링크로.



근데 안타까운건 이분은 나랑 좀 다른게 c자형으로 굽는 발톱은 아니셨다.ㅜㅜㅜㅜ
사실 상관없지 안나 하고 해보려고 했는데 c자형에는 소용없을지도 모른다는 말에 흑흑.
하지만 그래도 혹시나 싶어 해볼까 말까 하면서 댓글을 보기 시작했는데(댓글이 500개가 넘음 -o-;;)  거기서 다시 정보를 입수!

"c자형 발톱에는 이게 유용할것 같아요"
 
라고 링크가 걸린 댓글이 있었다. 오호T^T

대뜸 클릭했다.

그랬더니 이곳으로~



이 방법으로 고치셨다는 이야기가 우선 나와서 쭉 읽어보았다. 이분도 고생을 많이하신 듯;;
그래서 방법까지 다 읽어보고 쪼금 고민하다가 '뭐 발톱 좀 갈았다고 죽는 것도 아니니 괜찮다!'
라는 결론을 내리고 마침내 줄을 들었다~

쓱싹쓱싹쓱싹-

일단 위치는 대충 알아서 갈았다. 양 사이드를 구부러진 데를 갈면 될듯 하다.
하지만 문제는 그게 아니였으니....


얼마나 갈아야하는지 모르겠어!!!!!!!!! ㅠㅠㅠㅠㅠㅠ


그림을 보면 거의 반정도를 간것 같고, 설명을 보면 잘못하면 발톱이 깨질수도 있으니
주의하라고 하니까 꽤 많이 갈아야하는 것 같긴한데 언제 이렇게 갈아본 적이 있어야지. -ㅅ-;
처음엔 쓱싹쓱싹 신나게 갈다가 쓸려나오는 가루를 보니 '이러다 맨살 가는거 아닌가'  싶은
생각에 저절로 몸을 사려버린( ..)

그래도 갈긴 갈아서 옆에랑 좀 차이가 있길래 그만했는데.. 오늘 보니 별 차이가 없네?  on_
이거 더 갈아야 되는건가?
며칠 지켜보다 더 갈아봐야겠다.

그래서 결과는 아직 모름 =.=  나중에 포스팅 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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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rimo 2008. 9. 24. 01: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