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도 춥고 모기장도 걷었는데 이제서야 모기가 나타나는 건 뭐야.
이 자식, 내가 모기장 걷기만 기다린건가.
피를 빨라면 제대로 빨던가 컴하다 팔이 따끔따끔하다 해서 봤더니 피 빨기전 쿡쿡 쑤시고 있는-_;;내가 졸 예민해진건지 모기가 맛이 간건지 모르겠다.
암튼 그랬는데도 내 팔뚝에 있는거 뻔히 보고도 헛손질 했다는게 또 개그.
요즘 모기는 부스터를 달았는지 증말 빠르다. 그리고 휙- 날아가더니 스텔스모드 작동
또 어디론가 사라져버려다.

그러더니 40분에 한번씩 와서 훑어보고 가고 있다.
'아직 안자니? 왠만하면 자지그래?'
완전 이런 느낌.
그렇게 한번씩 왔다가는데 아c 신경쓰여서 잠을 못자겠잖아.

그래도 자야지. 결국 이거 못잡고 자네.
낼 다시 모기장 꺼내야하나 심각하게 고려중이다.
아- 짜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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