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라더니 비는 안오고 덥기만하네요. 오늘도 비온다고해서 산에 못갔는데, '비' 비슷한 것도 안오고 흑흑.
비구름은 제주도에 있다고하네요..;


한여름이라는건 더운 날씨때문에도 알 수 있지만, 식물이 자라는 속도를 봐도 알 수 있는 것 같아요.
씨뿌린지 얼마안된거 같은데, 상추가 하루가 멀다하고 쑥쑥 크고 있습니다.
몇번 따먹었는데, 아침이 되면 또 저만큼(약간 과장 ㅋ) 자라 있어요. 덕분에 요즘은 야채를 좀 먹어주고 있습니다. ㅎ

상추사진

근데 이런것에도 시행착오가 있다고, 상추를 심고나서 깨달은게 있어요.
상추를 잘 키우는 요령??
아니요, 그런거 아닙니다. 제가 그런걸 어떻게 알겠어요. 그냥 씨뿌리고 물주니까 나던데요( ..)

제가 깨달은건 이거예요.

심으려면, 많이 심어라

(-_-;)


사실 저게 얼마 안되거든요. 쪼그만 화단 하나에 심은거라 따다보면 몇개 안나와요. 그래서 나중에 왕창 따려고 했더니 그러면 대가 안올라온다고 엄마가 매일 속아주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속아주다보면 정말 몇개 안나와요.
근데 문제는..... 제가 고기가 없으면 상추를 안먹어서( ..)
상추몇장 먹으려고 고기를 구울수도 없고, 따놓자니 베란다 햇빛만 받아서그런지 애들이 엄청 약하더라구요. 온실속의 상추예요...;   그래서 어거지로 먹었습니다. 힘들었어요(ㅠ_ㅠ) 왠지 모르지만 쓰기는 엄청 쓰던군요.  
뭐, 그래도 매일매일 쑥쑥크는 초록이를 보고 있으면 마음이 흡족해집니다. 정신건강에는 좋은 가봐요 ㅎㅎ


이제 상추는 거의 다 수확했고, 요즘은 바질이 크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ㅎㅎ
바질도 처음엔 엄청 작았었는데, 지금은 꽤 컸어요. 아직 스파게티 만들 정도는 안되지만, 올 여름이 가기전에 먹을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얘네들이 잘커주면, 성공에 힘입어 다음엔 루꼴라를 길러볼 생각입니다. 은근 재미있어요 >_<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웅전설 7장 시작  (0) 2010.07.12
스킨  (0) 2010.07.11
yes24 애드온 달아보기  (6) 2010.07.10
레뷰에서 가장 많이 보는 메시지창  (2) 2010.07.07
예술마을 헤이리  (6) 2010.07.06
by rimo 2010. 7. 10. 2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