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피의 법칙이란 정말 존재하는 것 같다. 내가 일정 궤도만 벗어나면 항상 그 녀석이 나타나는데 수습하기가 참 곤란할 때가 있다.

그러니까 야동은 매일 밤에 식구들이 다 잘때 문 잠그고 보는데, 그럴때는 아무도 안 일어난다. 한마디로 평온한 밤이다. 그런데 좀 일찍 보거나-_;; 문을 안잠그면 꼭 일이 생긴단 말이지.
특히 아무곳이나 다 안방인 '노크는 뭐하러 해'파인 엄마가 갑자기 확 방문을 열어 재끼면, 아무리 성인물을 봐도 법적으로 아무 문제가 없는 나라고 해도 등 뒤에서 식은 땀이 쭉- 흐른다. 더불어 갑자기 놀란 탓에 심장은 콩닥콩닥.

하지만 그만큼 안좋은 상황이 또 있는데, 그때 들어온게 오빠고 화면에 남자 둘이 엉키고 있을 때. 이건 엄마때와는 다른 의미로 서로 민망하단 말이지. 차라리 야동볼때 들어오지 그랬-_;;

아무튼 가끔도 아니고 정말 1년에 한번쯤 잠깐이라도 방심하면 이러니 언제나 긴장하고 살아야 되는거야?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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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rimo 2007. 6. 11. 0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