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너무 더워서 밥먹기가 싫다. 그래도 배는 고프니까 찾게 되는건 싱싱한 야채들.
육식생활을 하는 나도 이 더위엔 어쩔 수 없는 듯( ..)
그래서 요즘은 샌드위치를 자주 먹고 있다.


집에서 먹는 샌드위치는 냉장고에 있는 야채 비스무리한 것들을 다 골라 빵에 끼워먹는다.
당근도 있고, 오이도 있고, 양배추도 있고, 토마토도 있고.
근데 가장 중요한 햄이 없어 -ㅁ-;;
그래서 밖에서 먹을때는 "햄이 있는 걸로 주세요!!!" ㅋㅋ


그러다가 근처에 있던 서브웨이가 없어져 샌드위치 생활에 큰 타격을 받던중, 새로운 샌드위치 가게가 생긴걸 발견하고 들어갔다. 이번엔 시킨건.. 역시나 햄이 들어간(ㅋㅋ) 밀리노 샌드위치.
샌드위치 맛은 무난했지만, 알바생이 샌드위치를 처음 싸보는지 종이까지 말아놔서-_;; 종이 먹을뻔했다. 김밥말때 김말이까지 함께 말아버린 정도는 아니였지만, 그냥 먹었다면 종이까지 씹어먹을뻔했다...;
커피는 굉장히 안좋았다. 쓴 정도를 넘어서 흡사 잿물을 마시는 느낌. 차라리 집에서 타먹는 아라비카가 향도 더 좋고 맛날듯 했다. 커피 홀짝홀짝 잘 마시는데 이건 너무 써서 먹다말았다.

서브웨이 왜 망했을까. 서브웨이가 좋았는데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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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rimo 2010. 8. 4. 0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