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동안 있었던 일. 

 1. 티스토리 유저를 많이 만나게 되었다.
난 이제까지 티스토리 쓰는 사람들이 어디서 노는지 궁금했었다. 왜냐하면 난 티스토리에서 놀지를 않으니까-_-;; 하지만 그건 내탓이 아니다. 티스토리에 주제별 새글이 너무 적은 탓이지. 블로거들이 관심같는 주제는 다 분류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데, 티톨(티스토리)이는 그걸 단 7개로 나누고 있으니 티톨의 메인 페이지에서 멀어질 밖에. 그래서 티스토리에서는 잘 안놀았는데, 레뷰에 가보니 거기에 티스토리 유저들이 다 있었다.-ㅁ-;; 
그리고 티톨의 메인페이지보다 세세히 분류된 메타사이트가 더 글 읽기가 편했다. 메타사이트에 가면 티톨유저들을 많이 만날 수 있을 듯. 하지만 난 다른 메타사이트는 안돌아다니니까, 아마 지금처럼 레뷰를 통해서만 만나게 될 것 같다 :)


2. 댓글도 달았다.
내가 댓글을 달다니...  블로그 생활 x년만에 가장 많은 댓글을 단 듯 하다.
난 원래 댓글을 안단다. 왜냐하면... 댓글 다는데 너무 시간이 많이 걸려서( ..)
다른사람들은 후딱후딱 다는 댓글을 난 그저 "잘 읽었습니다" 이거 하나 다는데도 15분쯤은 걸린다.
내가 독수리타법이라 그런건 아니다. 몇번이고 쓰고 지우고 다시 읽어보고 또 지우고 다시 쓰고를 반복하기 때문이다. 쓸수록 뭔가 부족한것 같아서 덧붙이다보면 댓글이 소설만큼 길어지고, 그렇다고 생략하고 요점만 쓰자니 말이 안된다.  그러다가 결국 혼자 지쳐서 저렇게 쓰고 나오는 것이다.
 블로그 주인장이보면 참 성의없는 댓글이구나 할지 모르지만, 사실 저것은 나의 노력의 산물ㅠㅠㅠㅠ
암튼 그런 이유로 댓글은 거의 안달고 다니다가, 레뷰를 안 뒤로는 추천으로 댓글을 대신하고 있다. 근데 그러다보니 그것도 너무 이상해서(꼭 추천에 신들린 애처럼 보임-_;;) 조금씩 댓글을 달기 시작한것이 지금에 이르렀다. 뭐, 지금도 글을 20개 읽었다면 한번 댓글을 달까말까지만, 그래도 이것은 장족의 발전!!
전보다 댓글 공포증도 덜해졌다. 뭐, 여전히 어렵긴하지만( ..)


3. 얼마전 내가 가장 아끼던 머그컵을 깨뜨린 탓에 레뷰컵을 받고저 토크에 참여하려했지만 일단 토크를 도대체 어디서 쓰는지도 모르겠다. 아직도 레뷰에는 모르는 것이 많다.



4. 포스팅이 존댓말과 반발의 묘한 경계에 있다.
원래 내 포스팅은 내 위주라 대부분이 반말 포스팅이다. 이렇게 '-다'로 끝나는 포스팅도 있지만, 더 반말틱한 것도 많다. 그런데 레뷰에 보내는 글은 보여주는 포스팅이 되다보니 반말을 쓰기가 굉장히 애매하다. 아무래도 레뷰로 보낼 글과 안보낼 글의 구별을 확실히 하는게 좋겠다.



한달 기록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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