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만큼 날씨가 이상했던 날도 없었던 것 같다.
비오다 해나다 비오다 해나다....
햇볕이 쨍쨍 내리쬐고 있어도 우산없이 외출하기 두려운 날씨였다. 언제 폭우처럼 비가 쏟아질지 모르니까.



그러다 문득 창밖을 보니 구름이 너무 예뻤다. 마시멜로우처럼 말랑말랑 맛있을것 같은 구름이 있었다.
그래서 잽싸게 찍을려고 카메라를 들었더니.. 카메라 찾고 창문열고 이러는데 시간을 너무 많이 소비했는지 하얀구름이 그새 먹구름에 둘러쌓여있었다. 저렇게 끄트머리만 조금 남기고.  먹구름 속도가 저렇게 빨랐나.. 사진찍고 확인해보면서 고개를 갸웃거렸다. 빛의 속도로 다가온 듯. 큭-
뭇지게 찍고 싶었는디...;;


암튼 낼은 덜 더웠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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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rimo 2010. 8. 6. 2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