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루스 패션밸리를 돌다가(왜 항상 이글루스에서 노는지-_;;) 와글와글 시어버터(셰어버터?) 이야기 하길래 구경할라고 쏙 끼었다. 뭔가 좋은 것 같은 기운이 느껴져서 읽어봤는데, 설명을 보니 정말 무지막지하게 좋은 만능 보습제 같은 느낌이여서 '우와 +_+' 하고 감탄하고 나왔는데....
어느새 내 손은 옥션을 달리고 있어 ∏▽∏)ノ
한번도 써보지도 못하고, 써보긴커녕 보지도 못하고, 아니지 보기는 커녕 들어보지 못한 버터 두덩이를 전광석화같이 질렀다. 움하하핫 -ㅅ-;

근데 이거 정말 안지르고는 못배기는게 난 겨울만되면 온몸이 근지럽고 바디로션으로 떡칠을 해도 근지러운데 이건 온몸에도 바르고 머리에 바르고 심지어 먹어도 된다고 한다-_;; 흠흠//   암튼 이건 대박 상품-_-bbbb

...이지만 아직 오지도 않았-_;; 지르고나니 사용후기나 보고 지를껄 하는 생각도 들지만 그건 결제 끝내고나니 드는 생각이고, 사람들이 모여 웅성웅성하고 있는 틈에 끼어있었을 때는,

'이것은 지금 지르지 않으면 분명 다시 기회는 없다'

라는 마치 홈쇼핑 마감직전에 가슴이 두근두근하며 빨리 전화기 버튼을 누르지 않으면 영영 못사게 될것같은 초조함이 밀려들어와서 어쩔수 없었다.
원래 갑자기 지르는건 잘 안하는데 귀가 얇아서 그런지 혼자 결정해야하는건 엄청 오래걸리면서 저렇게 옆에서 '이거 좋대' 라고 한마디만 해주면 바로 질러버린다. 하핫 짜식 단순하기는 ㅜ▽ㅠ

암튼 사람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꽤 좋은 녀석인것 같기는 하다.
나에게 오는 녀석도 좋은 녀석이면 좋겠다-
써보고 좋으면, 매년 겨울마다 발바닥 갈라져서 고생하시는 아빠 한통 드려야겠다. 아니지, 두개 질렀으니까 하나 드리면 되겠구낭. 쿄쿄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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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rimo 2008. 11. 25. 1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