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된 경기 이야기

# 홍진호가 이겼구나. 또 난리났겠다 싶었다. 올드가 이기는것만큼 주목받는것도 없으니까.
그리고 홍진호의 경우는 좀 특별하잖아. 모두들 까긴하지만, 또 모두들 빠기도하지 ㅎㅎ 열심히 까다가도 승리 한번에 홍진호를 연호하게되는 뭐 그런게 있다. 못이길거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마음속으로는 이겨줬으면 하는 그런게 있는게지.
나도 홍진호를 좋아하지만 막 좋아하는건 아닌데^^;; 아직도 이사람이 메이저 대회에 나가 우승한번 해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그럼 속이 다 시원할 것 같애.

암튼 그래서 이번엔 누구한테 이겼어?? ㅋ 이러면서 봤는데, 아놔- 상대가 택용이.
내 마음 1열은 아니고 2열쯤에 서있는 택용이가 먹혔삼.
생각해보니 예전에 인규한테 진것도 택용이였던것 같은데...
공군과 안좋은거야, 올드와 안좋은거야 ㅋ


# 하지만 상대방에 따라 애정도가 달라진다.
영수와 택용이 경기 재방송을 봤다. 언제 경기인지는 몰라도 암튼 프로리그 경기였는데,
원래 영수가 택용이에게 무지 약해서 상대전적이 많이 안좋아서 보험이니 어쩌니 하는 소리를 들었었는데 이번엔 멋지게 이겨버린 ㅋㅋ
이기고나서 얼마나 좋아하던지, 아악- 영수>_<!!!
좋겠지, 당연히 좋겠지. 을매나 좋겠어, 캬하하하하 
마지막 순간까지 내내 신중한 모습의 영수. 얼마나 이기고 싶었는지 알겠더라.
가만히 있어도 잘난 영수가 이번 스타리그 오프닝엔 더 멋지게 나온다고 하던데, 아쒸 얼마나 멋있을라고- 아우우우욱 보고싶어!!!!!!!!!!!

근데 요즘 스타를 하도 안봐서. 도대체 뭔 오프닝인가요?
16강 말하는건가? -_-a


# 삼성, 진짜!!!!!!!!!!!!!!!!!!
병구야, 왜 이래~!!!! 아아악~!!!!!!

감상끝. 후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