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왔는지도 몰랐는데 어느새 나와있었다...;;
개인적으로는 1편을 가장 좋아하고,  속편들은 갈수록 이상해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래도 계속 보는건 좀비물에 대한 애정과(;;) 밀라 요보비치의 액션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이 언니는 정말 멋진것 같다(T^T)


전편의 마지막 장면에서 감독은  초초초초능력을 가진 앨리스와 수많은 클론들을 떡밥으로 남겨두었었다.
그 많은 인원을 어찌 처리할가 궁금했었는데, 영화는 시작하자마자 클론을 한방에 날려버리고, 앨리스의 능력은 초기화시킴으로써 모든 것을 리셋시켰다.
감독이 어지간히 빨리 정리하고 싶었나보다. 뭐 그렇긴하다.
'앨리스와 친구들'이 너무 쎄서 빨리 정리 안했다간 엄브렐러고 좀비고 다 때려잡을 기세였으니까(-_-;)
앨리스~~ 여전히 믓찌다~~!!



열혈남매.
'크리스'가 석호필인줄 몰랐었다.  아쉽게도 샤프함은 사라졌지만(ㅠㅠ) 그래도 잘생겼다.
근데 하도 석호필석호필 해서 원래 이름을 잊어버릴지경이다.;; 본명은 '웬트워스 밀러' 라고 ㅎㅎ
다음편에도 나오긴 나오겠지만 명이 길지는 모르겠다. 워낙 남자 조연들을 소중히 할 줄 모르는 영화라서 ㅋ

옆에는 훈훈한 여동생.
어제봤는데 이름이 기억이 안난다. on_ 
처음봤을때는 너무 뾰족한 인상이라 별로였는데 자꾸보니까 괜찮은 듯.



최종보스 '웨스커'.
선글라스를 벗을때만해도 보스의 향기가 물씬 풍겼다. 크리스의 총알을 '샤샤샥-' 피하는걸 보면서 '오~~ 역시 최종보스님!! ' 했었다.
과연 이 녀석을 초기화된 앨리스가 어찌 이길까했는데...... 초기화 안시켰으면 큰일날뻔했다. 안그랬으면 그냥 한손에 죽었을듯;;  아놔 무슨 보스가ㅠㅠㅠㅠㅠㅠ 
그래도 명색이 보스니까, 까는건 이정도로 해두자. 




마지막으로 여기서 궁금한것 한가지. 이거 좀비영화아님??

시간이 흘러흘러 세상이 좀비화 된 후, 좀비들의 출연은 더욱더 줄어들었다. 분장한 시간이 아까울정도다.
요즘은 희소성이 중요한 세상이다보니, 이제 좀비는 그저 거들뿐...( ..)



총평: 난, 원래 챙겨보는 영화라 다음편도 보겠지만,
       이 영화에 애정이 없는 사람이면 재미있게 보지는 못할 것 같다.
       영화 내용이 앞도 없고 뒤도 없고 가운데 토막만 있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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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rimo 2010. 9. 28. 0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