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달리는 소녀 (時をかける少女: 2006)

(스포일러 포함)


소녀는 달리고 넘어지고 달리고 구르고, 몇번이고 시간을 넘나든다.
하지만 그렇게 시간을 바꾸어도, 사람의 마음이란 겉으로 보는 것과는 달라서 도통 생각한대로 움직여주질 않는다.
아무리 시간을 뛰어넘어도 사건은 해결되지 않은채 점점 꼬여만 간다.
결국 소녀는 최초로 사건이 시작된 장소로 되돌아간다.
그것이 마지막 타임리프였고, 그 얘기는 전과 달라진게 아무것도 없다는 이야기다.

그러나, 그대신 소녀는 한층 성숙해졌고, 미래에 자신을 기다려줄 사람도 만나게 되었다.
이정도면 해피엔딩?^^


만약 나한테 그런 일이 벌어진다면 푸딩따위로 타임리프 횟수를 낭비하지 않았을텐데. 호호호호.
소녀는 순수해서 좋다. 


전 아주 재미있게 봤습니다. 추천!! ^^

+) 성우정보
코노 마코토 : 나카 리이사
마미야 치아키 : 이시다 타쿠야
츠다 코스케 : 이타쿠라 미츠타카

+) 여자 캐릭터는 그런대로 괜찮은데 남자 캐릭터는 정말 대충 그린 듯.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