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S / 5~7권

나인 에스 7 상세보기

하야마 토오루 지음 | 대원씨아이(주) 펴냄

속을 알 수 없는 사내 쿠로카와 켄이 마침내 이빨을 드러냈다. 합리적이면서도 합법적인 NCT 연구소를 침공해가는 해성. 상부도 그런 쿠로카와의 움직임을 지켜볼 수밖에 없는데…. 『나인에스』제7권.

# 5권부터 ADEM에 대한 이야기가 시작되는데 이번에 읽은 7권이 정말 재미있었다.
우선 유우와 토마의 이야기가 생각보다 적다.
명색이 주인공인데 자리보전만 하고 있으면 쓰겠냐만은, 그래도 둘의 천재성에 질린터라 '좀 쉬어주세요..' 하는 마음이 솔직히 있었다.
그렇다고 7권에서 아주 안나온것도 아니고. 아무래도 둘이 주인공이니까 반은 그쪽의 이야기에 할애되었는데 그렇다해도 ADEM특집(;;)인만큼 ADEM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 다테 대장님은 언제나 멋지다.
보면 볼수록 바람직한 중년(;;)의 모습이란 생각이  팍팍든다.
유우를 대하는 살벌한 태도도 마음에 든다. 유우를 너무 이해하지 마세요. 지금이 딱 좋습니다.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가장 좋은 건 역시 야시로 하지메. (장남이라서 '하지메' 인거야? 뭔 창룡전도 아니고.)
주로 상당히 가벼운 사람으로 묘사된다.
헤실헤실 웃고 외판원 같은 모습에 적당한 농담을 섞어 던지는 그런 인물.
하지만 대부분 이렇게 보이는 사람들이 일은 빠삭하게 잘한다.
그리고 그 웃음뒤에는 서글픈 과거가...
흔한 설정이지만 여심을 흔드는 설정이다. (이런거에 상당히 약하다.( ..))

그런 의미로 나중에 본가와의 이야기도 다루어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어떻게 ADEM에 들어오게 됐는지 그것도 궁금하고.
이야기가 진행되면 나중에 어떻게 연결이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한데, 주인공이 아니니 안될 가능성이 크다.
외전에서라도 좀 어떻게 안될까요?
이 작가, 엄청 열성적으로 글을 쓰고 있어서(엔젤 하울링 작가, 본받아라!!) 조금만 찌르면 써줄것도 같다...;
팬레터(를 가장한 협박편지) 한번 보내봐?


# 9S , 재미있습니다. :)
작가가 상당히 스피디하게 사건을 전개시켜줘서 지루하지 않고, 등장인물들도 다 개성이 넘치고.
추천 한방!!  ^^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