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식 5 상세보기
사쿠라바 카즈키 지음 | 대원씨아이(주) 펴냄
험준한 산들로 둘러싸인 성 마르그리트 학원. 그 광활한 부지 아주 깊숙한 곳에 미로로 된 정원을 통과한 사람만이 당도할 수 있는 조그만 집 한 채가 있다. 그런 동화 속 세계 같은 장소에 연금되어 있는 요정ㅡ소녀 빅토리카는 외로이 이런저런 생각들을 하고 있었다. 일본에서 온 유학생인 쿠죠 카즈야는 감기에 걸린 빅토리카를 두고 소뷔르 왕국의 수도 소블렘을 방문한다. 누나와 아브릴. 세실 선생님의 심부름으로 '파란

고식은 이번편을 마지막으로 더 이상 사지 않을 예정.

사고있는 책을 더이상 늘이기도 그렇고, 계속 살만큼 재미있지도 않다.
특히나 이번편은 카즈야 와 빅토리카만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되는데 -사건이 있긴하지만 배경의 부연설명을 위해서고 메인이라고 보기엔 어려움 - 이 이야기를 읽고 다시 한번 깨달았는데 두 캐릭터가 나에게는 전혀 매력적이지가 않다.
둘이 대화하는걸 보면 꼭 덤앤더머의 대화를 보는듯한 기분.


근데 이게 좀 그런게, 둘이 대화하는 걸 만약  애니로 본다면 꽤나 귀여운 장면이 될것 같긴하다.
작은 발로 툭툭 건드린다던가, 타닥타닥 팔을 휘둘러 머리를 때려준다던가 하는 장면들.
근데 그걸 책으로 보고 있자니까 너무 바보스럽다는 느낌이 든다-_-;


그리고 개개인을 보더라도 카즈야는 너무 매력이 없고(뭐라 쓸말도 없다), 빅토리카는 설정티가 너무 팍팍 난다고 해야하나.. 원래 글을 쓸때 캐릭터 설정을 하고 쓰는거야 당연하겠지만, 빅토리카를 보고 있자면 그게 너무 팍 느껴져서 싫다까지는 좀 그렇고 음.. 작가가 어필하려고 하는 것이 와닿지가 않는다.
오동통한 손이라던가 부풀린 장밋빛 뺨이라던가 해도 전혀 귀엽지가 않아. ;ㅁ;
내가 로리를 싫어해서 그런지(;;) 보면 볼수록 별로다.
 
그래서 이 시리즈는 일단 여기까지.
지금 사고 있는게 줄어들면 그때다시 고려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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