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형 뷔페라고 불리는 애슐리에 몰려갔다. (얼마전에 갔었는데 또 갔다...;;)
뭐 다른사람은 '저가'라는데 저게 뭐가 '저가'냐는... 디너가 12900원. 택스포함. 이건 굿-_-b
이 가격이 저가가 아닌 가장 큰 이유는 내가 뷔페에 가면 잘 못먹기때문이다.
그거참 이상하다. -_-

보통 음식점에 가면 시킨 음식의 절반은 내가 먹고 나머지를 그 외의 사람들이 나누어 먹는 구도가 되는데..
그래서 친구들이 볼때마다  "너 너무 잘먹는다" 이래서 이제는 뭐 "응, 나 잘먹어" 이러면서 계속 먹는 경지에 이르렀고-_;; 술먹을때도 안주먹는게 장난이 아니라 구박도 막 받고 흑흑. 근데 먹히는데 어떡해ㅠㅠㅠㅠㅠ 암튼 이런 상황인데 이상하게 뷔페만 가면 기껏해야 두접시 정도? 그거 먹으면 땡이다. 이유는 나도 몰러. 뷔페 음식에는 위팽창제라던가 하는게 들어있는게 아닐까. -_-;

아무튼 이래서 가지 말자고 했으나 나의 먹성을 두려워했는지 친구넘들이 거부권 행사.
덴장. 가자는데 가야지.ㅠㅠㅠㅠㅠ
가니까 아담한 홀이 반겨주네요 호호홋.
애슐리는 음식 가짓수가 적어서 쓸때없이 크지 않아서 좋다...;;
 대충 왔다갔다하면 끝. 좋쿠나. 그래서 자리잡고 먹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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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다소곳한 연장들의 모습. 사진에는 고기님이 보이지만 이날은 저분을 영접할 수 없었다.ㅠㅠ
모두 샐러드바로 통일! 아쟛!! 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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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이 안좋아서 사진이 다 이렇....-_;; 절대 못찍어서 그런게 아니라는..;;
시작은 일딴 풀때기. 나름 차곡차곡 담아왔다.
첫번째 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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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접시~*

치즈케이크는 달랑 두개 ㅠㅠㅠㅠ
앞에 있던 아가씨가 산처럼 가져가길래 '쫌만 남겨주셈 ' 하는 눈빛으로 간절히 쳐다봤더니 두개를 남겨주고 갔음. 두개 가지고 뭐하라고!!!!!!  하지만 이것도 케이크는 케이크니까 냅다 줏어왔음.  슬프다. 나중에 친구도 케이크를 산처럼 쌓아오는 만행을 저질렀지만. ( ..)

이렇게 두접시 해치우고(아- 배불러;;;)  마지막은 과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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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난 과일을 싫어하니까 커피만 쪽쪽 빨아대고 있었음..;

다음엔 고기 먹으러 가자고 해야지. 뷔페 갔다온 날은 다이어트한 기분이야. -ㅅ-


+) 먹은게 똑같아서 사진은 예전 메뉴와 합체.
근데 진짜 먹은게 똑같구나.ㅠㅠㅠㅠ 이제 고만 좀 가자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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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rimo 2007. 12. 28. 22: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