갔다온지 얼마나 됐다고 이름도 가물가물한-_;;
아무튼 저런 이름의 집이였다. 강릉집 바로 옆에 있으니까 찾기는 쉽다.
오랜만에 서현역에 갔는데 새로 생겼는지 깨끗해 보여서 일단 출동~!
시간대가 애매했는데도 꽤 사람들이 있었다. 오호~ 맛있을지도.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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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시킨 닭떡찜???? 크악 이름이 생각안나-_;;
암튼 해물대신 닭이 들어간걸로. 내가 새우 알러지도 있고하니.(별게 다 있다는 ㅠㅠㅠㅠ)
아, 매운닭찜!! 이름이 이거였던것 같다.
암튼 저렇게 등장해서 휴대용 가스레인지에 끓여먹는 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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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뒤적뒤적. 그리고 먹습니다. 호호홋

가격은 1~2인분이 만7천원 정도였던듯. 양은 여자 둘이 먹기엔 적당. (좀 남겼음)
맛은 기냥저냥. 가격대 성능비를 따지자면 별로지만..-_;;
하지만 가게는 비교적 깨끗하고 알바생도 친절하다. 나오다보니 몇몇 팀이 웨이팅 중이였음.

그리고 이제부터는 별로였던 점.
다시 가기 싫은 이유가 맛도 맛이지만 그것보다는 자리에 대한 불편함이 더 크다.


자리가 너무 쫍아ㅠㅠㅠㅠㅠㅠ

서현역이 가게세가 비싸서 그런지 가게에 좌석을 다닥다닥 많이도 들여놨는데, 그 좌석이란게 모두 1인용 테이블이다. 아니 분식집 1인용 테이블보다 작을지도-_;; 테이블 자체만 보면.
창문가는 2인용이라 그래도 괜찮은데 창문가가 아니면 진짜 불편하다.
여름에는 몰라도 겨울이라 실내에 들어오면 코트를 벗게 되는데 코트를 벗어서 옆에 놓기가 영 애매하다.
의자가 분식집 의자는 아니고, 테이블 길이만한 나무의자인데 자리에 앉아 옆에 백하나 놓으면 딱 좋은 크기다.  근데 이게 여름이나 가능하지 지금은 두꺼운 코트도 있는데;ㅁ;
거기다 요즘 날씨도 추워서 목도리에 코트에 가방에 아휴 이 짐들을 어따 놓으라고ㅠㅠㅠㅠㅠ 진짜 불편하다.

그리고 의자도 그렇고 음식이 놓여지는 테이블 자체도 작다.
즉석 떡볶이처럼 휴대용 가스레인지가 테이블 위에 있고 끓여먹는 형태인데, 휴대용 가스레인지가 테이블의 반을 차지하고 있다. -ㅅ-;;
그래서 그 옆이 해물 껍데기 같은거 버리는 통에 휴지에 물통에 물컵에 기본으로 나오는 동치미에 앞접시에 기냥 복닥복닥. 우아아아앙 ㅠㅠㅠㅠ 넘 좁아좁아. 내가 한덩치 하다보니 보고만 있어도 넘넘 답답하다는..; 이것땜에 더 안가게 될듯. -_-;

친구가 이쪽에 살아서 자주 오게 되는데, 가게는 많은데 아직도 딱 마음에 드는 곳을 못 찾아내서 먹을때마다 항상 고민하게 된다.  우웅- 다음에는 인도요리 전문점에 가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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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rimo 2008. 1. 1. 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