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종 드 히미코
감독 이누도 잇신 (2005 / 일본)
출연 오다기리 죠, 시바사키 코우, 타나카 민, 니시지마 히데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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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다기리 죠 (하루히코) / 시바사키 코우 (사오리)

순전히 오다기리 죠 때문에 본 영화.
이제까지 오다기리 죠가 나온 작품을 한번도 본적이 없었는데 하도 말이 많아서 도대체 어떤 사람이길래 -_-? 라는 궁금증이 생겨서봤다.
거기다 예전에 들은 이야기가 갑자기 떠올라서.

(예전에 들은 이야기 - 오다기리 죠 엉덩이 보는 재미로 봤어요 )


-_;;;;;;;


(덥썩)


 //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사실은 게이였다면 어떤 느낌이 들까.
거기다 결혼까지 하고 아이까지 있는 상태에서 그 사실을 알았다면.
여자의 경우엔 남편이, 남자의 경우엔 아내가 사실은 동성만을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이였더라면...
어디서 읽었는지 찾을 수는 없지만 이런 경우도 가끔씩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커밍아웃은 왠만한 각오가 없어서는 못하는 일이니까 ,자신의 성적성향을 숨기고 결혼 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한다.

배우자의 입장에서는 참 끔찍한 이야기다.
메종드 히미코에서 하루히코가 사오리와 같이 자려고 노력하는 부분이 있다.
그녀와 계속 키스를 하고 몸을 어루만진다. 하지만 사오리는 그의 손길에 이렇게 대답한다. "만지고 싶은 곳이 없는 거지?"
같이 지내고 아이까지 낳았지만 원래 그것이 그(그녀)가 원한것이 아니였다라고 한다면 ...죽이고 싶을것 같다...-_;;

영화보면서 내내 저런 생각을 했다.


왜냐하면....



영화가 너무 지루해 (ㅠ_ㅠ)
예전에 나온 영화라 그런지 에피소드 하나하나가 모두 지루하다.
어디선가 다 스쳐갔던 이야기들이라 이젠 새로울 것도 없다.
개봉당시에 봤으면 재미있게 봤을지도 모르는데 지금 보기에는 많이 늘어진다.
뭐, 예전에 들은 이야기를 확인해봤으니 그걸로 됐다.(  ..)



by rimo 2008. 7. 29. 16: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