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인크루트 스타리그에서 병구가 우승했다.
좋다지요~ 덩실덩실~ 아는 사이도 아니지만 그래도 좋다지요~ 덩실덩실~

4경기 끝나자 내심 병구 콩라인 타는거 아닐까 조마조마했다.
사람들은 이미 콩라인이라고 했지만 난 그런거 인정할 수 없어!!
콩라인은 콩으로 충분하다. 오 - 콩 ㅠ_ㅠ
(그다지 팬은 아닌데도 준우승의 달인 홍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다. 근데 팬들은 오죽할까. 아 글게 이벤트만 잘하지 말고 쫌..흑흑 이젠 가망이 없는건가. 홍쑈를 보니 그런것 같기도 하고( ..) 군대가서 부활해서 오라는..)

암튼 그래서 4경기 끝나고 아악- 안돼 라고 마음속으로 외치며 마구 폭식을 하고 있었는데, 내가 음식을 먹어치우는 속도가 걱정됐는지(그럴리 없잖아!) 어쨌든 병구가 멋지게 이겨줬다. 흑흑 잘했어.
9시 멀티 진짜 신경질날정도로 발견을 못하고 자꾸 벌처에 프로브 상납해서 이러다 또 엎어지는거 아냐? 하고 불안불안하게 했지만 이겼으니까 됐어.
마지막에 스톰 지지는거는 못봤지만(미안 국수 삶으러 갔었-_;;) 한동안 계속 재방해주겠지뭐.
보는김에 그 일제 시즈모드도 구경 좀 하고. 왜 걔는 그런것도 닮았대니( ..)

어떤 일이든 반복적으로 일어나서 그게 하나의 틀이 되어버리면 왠만해선 깨기가 힘든데, 자기 손으로 틀을 깨고 나오는 송병구 선수를 보고 있자니 뭉클.


아, 상금은 4천만원이네~


ㅈㄴ 좋겠다 -_-))


+) 사이트 돌아보니 대부분 송병구 선수의 우승을 축하해주고 있다. 아무래도 홍진호선수의 영향도 있다보니 흠흠. 송병구의 우승이 이정도인데 홍진호가 우승하면 어떻게 될까?
그럼 스갤엔 영원히 접속할수 없을지도 ㅎㅎ  자꾸 홍진호 홍진호 얘기 꺼내면 본인도 싫을테지만 이게 다 아쉬워서 그렇지. 난 임요환 팬이지만 임요환의 골든마우스와 홍진호의 우승 어느쪽이 좋으냐 한다면 좀 망설임은 있지만 홍진호의 우승이라고 할듯.

와- 근데 정말 임진록(^^)이 결승전에서 벌어진다고 하면 굉장하겠는데?
한쪽은 골든 마우스, 한쪽은 최초 우승.  올라간다면 그걸로 마지막일테니까 둘다 양보할수 없는 한판인데 말이지. 후훗. 하지만 뭐 어려운건 어려운거니까.(불가능하다고는 하지 않겠음 ㅎㅎ)
훗, 별생각을 다하고 있네. ㅎㅎ



2. 병구가 4천만원 받고 트로피도 받고 꽃다발도 받고 막 웃고 있는걸 보다 문득 정신을 차려보니, 내 앞은 왠 쓰레기산과 왠 설거지꺼리가 잔뜩? -_-a  이게다  뭐야 했지만 뭐긴 중계보면서 다 먹어치운거지.
난 가만보면 폭식하는 버릇이 있는거 같다. 한번 먹기시작하면 한도끝도 없이 먹는다.
스타리그 보기전부터 고구마를 두개먹고 있었고(목메이니까 우유도 한컵), 보면서 식빵에 땅콩버터를 미어터지도록 발라 와구와구 세개를 먹고(+커피) 좀 퍽퍽한 느낌에 사과를 까먹고,  그래도 심심해서 옆에 있던 과자를 뜯어 다 먹어버렸다. -0-; (과자는 총 세개). 하지만 그러고도 심심해서 4경기 끝나고 국수를 삶으러 -_;;

근데 이렇게 먹어도 아무렇지도 않아. -ㅅ-

흠... 원래 난 저정도는 먹을 수 있는 인간이 듯.

아, 배고파.
빨리 자야겠다.( ..)


3. 화장품을 사러갔는데 카드를 안가지고 갔다. 도로 왔다. 이거 뭥미?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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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rimo 2008. 11. 2. 02: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