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츠메 타카시 - 카미야 히로시
냥코선생(마다라) - 이노우에 카즈히코
나토리 슈이치 - 이시다 아키라
타누마 카나메 - 호리에 카즈마
사사다 쥰 - 사와시로 미유키


우연히 발견한 영상의 첫 장면은 주인공이 소리지르는 장면이였다.
"우아아아아악- "
하는 소리였는데, 그 목소리가 너무나 귀에 익은 목소리더라 ( ..)

'이건 분명 카미야 히로시야'

순간 마음속 깊은 곳에서, 오랫동안 잊혀져있던 카미야 히로시에 대한 애정이 무한대로 증폭되어 정신을 차리고보니 생전 처음 들어본 제목의 애니를 열심히 보고 있었다.
그게 나츠메우인장.
영상에 8화라고 써있었지만 1화부터 찾기 귀찮아서 그냥 봤는데,
'충사'처럼 에피소드 하나하나가 독립적이여서 이해해하는데 전혀 무리가 없었다.
그리고 그림을 보면 알겠지만 말랑말랑 따끈따끈 가슴 찡- 한 류의 이야기라서 이런 이야기를 좋아하는 나에겐 몰입해서 보기에도 딱 좋았다.
다만 딱하나 마음에 안드는건, 끝까지 다본후 못봤던 1화부터 다시 보기 시작했는데
1화에서 나오는 나츠메와 냥코선생이 콤비(;;)가 되는 과정이 너무 어설프다는 것.
냥코선생이 너무 심심해서 그런가보다 싶기도 하고 다른 이유가 있는것 같기도 하지만 일단 그 내용만으로 보면 '저게 뭐냐능-' 싶다. 이것만 빼면 나머지는 다 괜찮았다.


성우는 카미야 히로시 때문에 보기 시작했으므로 당연히 좋았다 -_-bbbb
하지만 그보다 더 꽂힌건 냥코선생의 목소리.
고양이였을땐 그럭저럭이였는데 변신하고 나면 ㄷㄷㄷ
겉모습이 달라졌다고 그렇게 확 바뀌어도 되는건가요 T^Tb  진짜 좋았음 ㅠㅠㅠㅠㅠ


그리고 마지막으로 타누마에 대해서 한마디.
보면서 제일 안됐다고 생각한 캐릭터는 타누마.
나츠메의 친구인 타누마는 나츠메처럼 확실하게 요괴를 볼순 없지만 기척을 느낄수는 있다.

이게 뭐야 -ㅅ-

이게 더 무서워 ToT

나츠메의 경우 요괴를 볼수 있는 능력때문에 요괴에게 괴롭힘을 당하기도 하지만 때로는 좋은 요괴를 만나 친구가 되기도 하고 좋은 추억을 만들어 나가기도 한다.
그런데 타누마의 경우는 대충 기척만 느끼니까, 한마디로 거기 뭐가 있긴 있는데 뭔지는 모르겠는 ㅈㄴ 무서운 상황에 있는 거다.
뭐가 있다는건 아는데 눈에 보이지는 않고, 적인지 아군인지 그냥 있는건지 전혀 알수 없는 이 상황은 내가 보기엔 나츠메보다도 100배는 나쁜 상황인 것 같다. 타누마 완전 불쌍 ㅠㅠㅠㅠ
2기가 1월쯤에 나온다는데, 거기에는 타누마를 완전체(;;)로 만들어줄 에피소드가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



+)
대충 줄거리는,
나츠메라는 요괴를 보는 능력을 가진 청소년이 있는데, 어느날 나츠메는 자신과 같은 능력을 지녔던 할머니(레이코)의 유품 중 '우인장'을 손에 넣게된다. '우인장'에는 레이코와 승부해서 진 요괴들의 이름이 써있고 그렇게 이름이 써진 요괴들은 레이코(우인장의 주인)의 말에 복종해야했다.
그래서 요괴들은 자신의 이름을 돌려받으러 혹은 유인장을 뺐으러 나츠메 앞에 차례차례 나타나게되고 그러면서 벌어지는 요괴와의 에피소드들이 나츠메우인장의 주된 내용.



+) 저 네모박스가 왜 저렇게 크게 나오는지가 미스터리-_-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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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rimo 2008. 11. 15. 0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