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여전히 생활은 꿀꿀한편인데, 원어데이에서 레깅스를 질러버려서 조금 더 꿀꿀해졌다.
지르고 우울하다는건 이상한 일이지만 레깅스란게 원래 그런 제품이다보니.

일단 원어데이에서 최근에 너무 지르고 있어서, 사고 나니 '으악- 또 질렀어' 라는 생각이 들어서 우울하고(왜 자제가 안되냐), 지른게 그닥 쓸모없는 레깅스라( ..) 또 그렇다.
레깅스따위 누구 신는거냐 라고 생각했는데(솔직히 내복같음-_;;) 왜 질렀는지 그것도 4개나 질렀는지는 나도 모르겠고. 그냥 요즘 옷을 좀 예쁘게 입어야 한다는 압박에 시달리다보니 그렇게 된거 아닌가 싶기만하다.
일단 며칠후면 레깅스는 올텐데 거기에 맞춰입을 옷이 하나도 없어서 당췌 레깅스 4개로 뭘하려는건지-_;;
암튼 오면 내복 대신 바지속에라도 입어야-_;;

Nicky Hilton Hangs With Her Sister Paris In LA!
이... 이렇게는 절대 못입습니다.( ..)


2. 바리스타 시험이 얼마 안남았다. 그 중 제일 첫번째 난관, 필기시험이 닥쳤다.
한 2주정도 남은 듯한데 공부를 무쟈게 못하는 나는 실기만큼이나 필기도 걱정이 된다.
아- 글고보니 오늘이 시험 접수 같은데-_-a
암튼 남은 시간 동안 무지 공부해야겠음. 나만 떨어지면 안되잖어( ..)

지금 커피학개론을 보고 있는데 무지 어렵다.
머리도 나빠서 칼디가 염소를 길렀는지 양을 길렀는지도 계속 헷갈리고 있다.
사실 염소인지 양인지 그게 뭐그렇게 중요해? 라는 생각인데, 이게 무려 기출문제란다.-_-;;
도대체 이걸로 커피에 대해 뭘 알고 싶은건데요?ㅠㅠㅠㅠ
암튼 그래서 지금 보는 이론책 설명에 칼디가 양치는 소년이 아니고 염소치는 소년이였다고 정확히 염소 염소 염소 이야기만 하고 있다. ㅋ 
아놔 근데 난 답에 왜 양이라고 했냐고. 아- 미치겠다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왜 양이 안먹고 염소가 먹고 난리야----!!!!!!!!!!!!!!!
 블로그에까지 썼으니 설마 염소를 틀리진 않겠지.
tourism
커피먹는 염소!!
이 문제 1번으로 나와라-

그리고 생전 먹어보지도 못한 하와이코나니 안티구아니 하는 커피 이름도 외워야한다.
게다가 그게 어디서 나는 뭔 콩인지 알아야되는가본데 아- 전 먹어보기는커녕 이름도 오늘 들어봤어요. 흑흑.
이거 뭐 맛있긴 한 커피인가염?ㅠㅠㅠㅠ
이름도 처음 들어본 콩이 어디 붙어있는지도 모르는 나라에서 난다는걸 외울라니까 죽을 맛이네욤. 호호호.

아, 며칠전에 케냐 AA라는걸 마셨는데, 책에는 분명히 꽃향이 나고 어쩌고 했는데 이것들이 어디서 거짓부렁을 치고있는거냐능-  꽃향이고 뭐가 걍 쓴 커피더만..
평소에도 미각을 상실한게 아니냐는 말을 많이 듣는 편이라, 커피는 먹는 족족 다 쓰기만 하다.
맥주든 소주든 술은 모두 쓴 물인것처럼. 이렇게 무식해서 어디 바리스타 될라나 모르겠다.

하지만 그래도 되고싶고, 붙어야겠기에 열심히 외우련다. 하다보면 커피맛도 알게되고 이론도 알게되고 글케 되겠지 뭐. 아쟛!

커피 품종 중 해발 800미터 이상에서 재배되며 비교적 우수한 품종은 아라비카란다. 아라비카에는 에티오피아 예르가체프, 탄자니아 킬리만자로, 하와이언코나, 코스타리카 따라수, 과테말라 안티구아, 자메이카 블루마운틴이 있단다.
아- 이게 다 뭐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3. 어제 '바케모노가타리'를 봤는데, 보다보니................. 이건 염장물인가염? -_-)
(근데 이 이야기 전에도 썼던듯-_-a)



by rimo 2009. 11. 2. 0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