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자주 보고 있는 <프런코 2>. 보고 있으면 너무너무너무 옷이 만들고 싶어지는 프로다^^
오늘의 에피소드는 웨딩드레스를 만들기.
스페셜 게스트는 타이거 JK. 의뢰 내용은 아내 윤미래를 위한 드레스를 만들어라~ 이다.
아직 웨딩드레스를 입혀주지 못했다고. 제작조건이 있었는데 처음부터 보지 못해서 그 부분은 놓쳤다. 나중의 내용으로 미루어보아 1. 목선과 등선이 부각되고 2. 미니 드레스가 아닐 것 정도인것 같다.
총 재료비는 7만원. 과연 저 금액으로 웨딩드레스가 나올수 있을지.
뭐, 원래 이 프로는 디자인을 주 목적으로 보는거니까 감안하고 감상에 들어가자 ㅋ


우승 : 정미영


그닥 예쁘다는 생각이 안 들었던 드레스. 안정감 있어 보이긴 하는데, 그 안정감을 만들어주는 끈이 너무 안예쁘다. 여전사들이나 할 법한 로프타입. 아무래도 타이거 JK가 '여신' 이란 단어에 꽂혀서 너무 점수를 후하게 준거 아닌가싶다. 이런 곳에서도 말빨은 중요하구낭 ㅎㅎ


윤춘호(왼쪽) - 가장 마음에 들었던 드레스. 가슴부분이 예쁘고 상체도 타이트하게 잡아줘서 날씬해보인다.

정고운(오른쪽) - 정고운 디자인 좋아하는데 내가 본 중에서 가장 별로였다. 어깨끈이 없었으면 더 낫지 않았을까 싶은데 그래도 전체적으로 벙벙해보여서 별로. 뒷부분이 안좋은 소리를 들었는데, 난 뒤가 더 좋았다.


안송은(왼쪽) - 특이한 디자인이라고 하니까 특이한가부다 한다.( ..)

최현욱(오른쪽) - 가장 마음에 안들었던 드레스. 저고리 안입은 소복같은;;



김지혜(왼쪽) - 이것은 개량한복. 방송볼땐 몰랐는데 지금보니까 그렇게 보인다. 패션쇼 무대만 생각한다면 저런 디자인도 가능하겠지만, 실제로 입어야 할 신부 입장에서 본다면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듯.

최창숙(오른쪽) - 탈락. 응원하던 디자이너였는데 아쉽다. 유행이 지나간 드레스라는 느낌은 난다. 우리 엄마가 결혼했을쯤 많이 입었든 디자인처럼 보인다. 엄마 시대때 드레스 하면 딱 떠올랐을 디자인? 그리고 디테일도 과하게 들어갔고, 뒤에 이름을 넣은건 정말정말 에러(ㅠ_ㅠ)
근데 그런 과한 디테일을 빼고 올드한 느낌만 보자면, 난 이 드레스가 마음에 들었다. 이것이야말고 공주풍 드레스의 정석 아닌가 ㅎㅎ 진짜 '드레스'라는 느낌이 팍 온다. 요즘은 결혼식때 저런 드레스 안입지만(앞의 드레스들과 비교해봐도 확실히 다름) 주변사람들을 의식하지 않는다면 난 입을지도 모르겠어. 후훗.


보는 재미가 쏠쏠한 프런코2. 다음엔 남자옷을 만드는 모양인데, 이것도 기대된다~^^


(사진출처 :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 시즌2 홈페이지(새창))

'TV'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신데렐라 언니 3~4화  (0) 2010.04.10
신데렐라 언니 1~2화  (0) 2010.04.04
이번주 TV  (0) 2010.03.15
2pm. 이건 일반인의 시각이려나?  (0) 2010.03.01
스펀지의 '내조' 설문조사  (2) 2010.01.04
by rimo 2010. 3. 24. 0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