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쇼는 쇼일뿐. '슈퍼스타k'를 뽑는것이지 '가수'를 뽑는게 아니다.
내가 가장 마음에 들어했던 우은미양이 떨어지면서, 이 프로에 기대하는 것은 딱 저기까지 라는 확신을 가지게 되었다. 아무리 '슈퍼스타' 를 뽑는 것이라하지만, 결국 연예계 데뷔는 '가수'로 하는 것이니까, 가수로써의 자질을 더 평가해줬으면 좋겠다는 기대를 갖고 있었는데, 심사위원들이 노골적으로 스타성에 더 비중을 둔다고 이야기하니 그 부분에서 많이 실망스러웠다. 이러면 정말 아이돌 오디션 그 이상이 아니지. 1등으로 뽑힌다해도 '가수'라기보다는 '아이돌'이라는 이미지가 더 강할 수밖에 없다.
왜 이런 프로를 단지 케이블에서 중계하는 아이돌 오디션 정도로밖에 못만드는지 모르겠다. 이것도 한철 장사라 그건가-_-;;


# 이번주에는 팀별 미션이 주어졌는데, 난 이 팀별미션이 가장 마음에 안들고 가장 쓸모없는 짓이라고 생각한다. 애초에 색깔이 다른 사람들을 팀으로 묶는것 자체가 문제가 있고, 팀원 선발방식도 어이가 없다.
1조부터 조장이 자기가 마음에 드는 사람을 뽑는데 그렇게하다보면 9조는 정말 망조가 된다. 차리리 전체 제비뽑기를 하던가-_;; 앞으로도 이렇게 진행되면 맨처음 손들어서 1조 조장이 되는게 가장 좋을 것 같다. 최소한 내가 원하는 사람을 맨처음 고를 수는 있겠지.
이것과 함께 마음에 안드는게 바로 박선주의 내멋대로 워스트.
박선주씨가 돌아다니면서 영 안된다 싶은 조, 4개조를 를 골라 서로 멤버 한명씩을 트레이드 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다. 근데 솔직히 이게 말도 안되는게, 박선주씨가 들어보고 이 조엔 이사람이 더 맞겠다, 저 조엔 저 사람이 더 맞겠다해서 트레이드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아무나 무작위로 나오고 그래서 대충 다른 팀으로 가게된다.-_-;; 이러면 새로 그 조에 들어간 사람이 전 사람보다 더 낫다는 걸 어떻게 아나.
그리고 존박이 속해있던 조의 경우, 멤버들은 스스로는 아무 불만이 없었다. 그래서 트레이드 대상을 뽑는 것도 원치않았다. 근데 박선주가 워스트로 뽑아 놓으니까 어쩔수 없이 트레이드 되야하는 사람을 뽑을 수 밖에 없게되버렸다-_-;;; 자기들이 싫다는데 억지로 갈 사람을 골라야하다니. 이런 이상한 경우는 또 처음봤다-_-;;


아마 엠넷에서 이런 생각을 했겠지. 그냥 연습하는 장면을 내보내는건 너무 밋밋한것 같아. 사건도 만들고 갈등을 조장할만한 요인도 만들자 라고..;;
새로운 걸 첨가하는 건 좋지만 이렇게 납득안가는 이상한 짓은 안했으면 좋겠다. 너무 사건을 만들고 싶어하는 티가 난다.



# '김그림'은 방송 볼때부터 이슈가 되겠다 싶었다. 하는 짓이 굉장히 똘똘 ㅎㅎ
자기포장을 참 그럴듯하게 한다. 탈락시킬 사람을 뽑아보라고하자 자신을 받아준 조에서 그런말을 할 수 없다며 난감하다는 듯 애매하게 웃어보이는데, 전후사정을 모르고 볼때는 그 모습이 꽤나 착하고 순진하게 보일 수가 있는 모습이였다. 조장이면서, 자기가 속한 조가 싫다고 울기불며 나간것과는 딴판인 모습.
잘하면 '김그림'이 가장 성공할지도 모르겠다. 저런 애가 잘살긴 잘산다. 남자들도 좋아하고 ㅎㅎ



#  이제 내가 지켜보는 사람은 허각, 김성범, 강승윤, 맹정은 정도.
허각씨는 정말 마음에 든다. 처음에도 그렇고 이번에도 그렇고 목소리가 정말 좋다.
김성범씨는 굉장히 미성이여서 깜놀. 맑은 목소리 좋다는 ㅎㅎ
강승윤씨는 가장 우승 확률이 높은 후보라는 생각이 든다.
슈퍼스타k는 우승자 선정시 시청자투표가 가장 중요해서 그런면에서는 보자면 비주얼이 되는 남자가 여자보다 좀더 유리하다.-_-;; 근데 강승윤씨는 노래도 된다.  강력한 우승후보!! ㅎㅎ
맹정은양은 내가 이런 목소리를 좋아해서^^
두텁지 않으면서, 깔끔하고 맑은 목소리가 정말 마음에 든다.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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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rimo 2010. 8. 29. 02: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