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고민하다 egs로 구입.
고민하게 만들었던건 토네이도와 줄리엣,(정확히 줄리엣은 아니고 모양은 같지만 색깔은 연두색인 그것)과,캔우드.
토네이도는 스탠드까지 세트로 구입을 고려했었는데, 많은 양을 하지 않을꺼라 제외시켰다.
스탠드를 쓸 경우 반죽양이 많지 않으면 거품기가 바닥까지 가지 않아서 핸드믹서를 손으로 들고해야할 경우가 있다고 한다-_;; 그래서 스탠드는 제외.
그 다음 핸드믹서만 고르는데, 그래도 토네이도가 모터가 좋다고해서 단품으로라도 고려했었는데 다른것보다 무겁다고 해서 포기했다. 힘은 좋다던데 흑흑.

그래서 가벼운거 세개 중 고민고민.
일단 캔우드는 요즘 세일 많이 하던데 3단까지 밖에 없어서 제외.
다른건 5단에 터보까지 있는데 왠지 손해보는 느낌이잖아. 그래서 과감히 제외시켰다. 근데 오늘 egs믹서 써보니까 3단까지만 있어도 상관없을꺼 같다. 이론-_;;
마지막 연두색 마이스터는 가격면에서 가장 저렴했기 때문에 치열하게 고민했지만, 왠지 약할것 같다는 느낌이 있어서 제외.

그래서 가장 무난해보이는 egs로 구입.
솔직히 가격이 전과 비교해 너무 올라서(190와트밖에 안하면서ㅠㅠㅠㅠㅠ) 좀 그랬는데 더 고민하기 싫어서 걍 질러버렸다. 한 이주동안 핸드믹서 생각만했더니 핸드믹서 나오는 꿈도 꾸겠더라...;



주문하고 이틀만에 온 핸드믹서.
근데 오자마자 불량이라(아악- 짜증ㅠㅠㅠㅠㅠㅠ) 한번 교환하고, 다음날 다시 받았다.

생각보다 조그맣다.



반죽기를 끼워봤다. 하지만 공갈 반죽기.
빵반죽은 못한다. 하면 모터나간다고..-_-;
그럼 왜 들어있나요? 라고 묻는다면, 나도 몰라요. 걍 주니까 받았어요...( ..)
뭐, 반죽까지는 안되도 밀가루 섞기 정도는 될듯하다.
지금은 무서워서 3단까지밖에 못돌리는데, 간덩이가 커져서 첨부터 5단으로 돌릴 정도가 되면 밀가루섞기를 한번 해볼 생각이다.


 

속도조절버튼(?)은 아니고 암트 속도 조절하는 곳.
처절하게 흔들렸구나-_;; 하지만 뭐 숫자는 보이니까..;;
속도조절은 5단까지. egs는 터보 이런거 없다. 
소음은 2단까지는 그럭저럭 들어줄만한데 더 올라가면 굉음이 들린다. 무섭다ㄷㄷㄷㄷ 빨랑 2단으로 내렸다. 소심하다....;


일단 오늘 머랭부터 올려봤는데, 손으로 안하니까 진짜 좋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글치않아도 오늘 더워서 하기 싫었는데 한번 바꾼거라 또 몰라서 어쩔수 없이 써봤더니만 느무느무X64  편했다.
머랭 올라오는 시간 이런건 아직 모르겠다. 다른 핸드믹서를 써본적이 없어서 비교 할수가 없고, 일단 비교할수 있는건 내 손거품기 속도인데, 손으로 올리는 속도, 질과 비교를하자면 비교가 될리가 없지-_;; 난 볼 뒤집어져도 안떨어지게 올려본적이 없어=ㅂ=
하지만 3단으로는 올라오는데 시간이 걸린다. 다음엔 5단으로 바로 돌려봐야겠다.


내일은 공립법에 써볼 예정. 그정도는 써도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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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rimo 2009. 6. 23. 02: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