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만보면 이게 뭔가 싶다. 유명한 분이 그리신거라는건 척봐도 알겠지만, 그래도 좀...구매욕구가 떨어지는 것 같애. 특히 살룡사건은-_;; 해적섬 사건은 계속보면 그 오묘한 문신들이 은근히 맘에 드는데 말이지.



암튼 일러스트는 얼마 나오지도 않으니 그런건 제껴두고.
카도노 코헤이 소설을 좋아하기에 망설이지 않고 읽기시작했다.
판타지에 미스터리가 가미된 방식. 나름대로 추리를 해가며 읽어나가는 재미가 있다.
나는 살룡사건이 가장 좋았다. 자해성사건도 '오-' 하는 생각이 들게하지만,
살룡사건은 용 자체를 생각해보게 했으니까.

'도대체 용은 왜그랬을까?'

...그걸 알면 내가 인간이 아니겠지...;;

흥미진진하다기보다 전체적으로 느슨하고 여유로운 느낌이 난다.
전지조정사가 너무 똑똑하고 바람의 기사가 너무 완벽해서 그런 듯.
승자는 정해져있으니 상황을 즐기며 느긋하게 보면 좋을 것 같다. 재미는 별 다섯개 만점에 세개반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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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rimo 2010. 7. 20. 00:36